최지만 1호 홈런 때렸지만, 23세 선발 3⅓이닝 7실점 강판…휴스턴에 2-8 패
[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최지만(피츠버그 파이리츠)이 이적 후 첫 홈런을 터뜨렸다.
최지만은 11일(한국시각)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의 PNC 파크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맞대결에서 5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1홈런)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087이다.
최지만은 0-4로 뒤진 2회말 첫 타석에 들어섰다. 3B2S 풀카운트 상황에서 프램버 발데스의 94.9마일(약 152km/h) 포심패스트볼을 받아쳤다. 가운데로 몰린 실투를 때려 중앙 담장을 넘겼다.
4회말 무사 2루 상황에서 두 번째 타석에 들어선 최지만은 파울팁 삼진 아웃으로 물러났다. 이어 6회말 1사 주자 1루 상황에서는 병살타로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9회말 마지막 타석에서는 삼진 아웃당했다.
피츠버그의 피츠버그는 선발투수 로안시 콘트레라스가 무너졌다. 3⅓이닝 7실점(7자책) 9피안타 4볼넷 3삼진을 기록하며 조기 강판당했다.
휴스턴은 1회초 2사 주자 1, 2루에서 카일 터커의 1타점 적시타로 앞서갔다. 2회초에는 마우리시오 듀본의 1타점 적시타와 요르단 알바레스의 2타점 적티사가 터졌다. 4-1로 앞선 3회초 마르틴 말도나도의 1타점 적시타로 점수 차를 벌렸다. 이어 4회초 터커가 2타점을 올리며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피츠버그는 4회말 로돌포 카스트로의 적시타로 1점 추격했지만, 7회초 알렉스 브레그먼이 추격 의지를 꺾는 적시타를 터뜨리며 휴스턴이 8-2로 승리했다.
한편, 배지환은 결장했다.
[최지만.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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