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액암 투병' 안성기, '탄생' 관람으로 전한 회복 근황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혈액암 투병 중인 배우 안성기가 자신의 출연작인 영화 '탄생'을 관람하며 회복 근황을 전했다.
11일 CJ CGV에 의하면 배우 안성기는 지난 8일 아트나인에서 박흥식 감독, 윤시윤을 비롯한 영화 '탄생'의 제작진, 배우들과 영화를 관람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스포티비뉴스=유은비 기자] 혈액암 투병 중인 배우 안성기가 자신의 출연작인 영화 '탄생'을 관람하며 회복 근황을 전했다.
11일 CJ CGV에 의하면 배우 안성기는 지난 8일 아트나인에서 박흥식 감독, 윤시윤을 비롯한 영화 '탄생'의 제작진, 배우들과 영화를 관람했다.
영화 '탄생'은 조선 근대의 길을 열어젖힌 개척자 조선 최초의 사제 청년 김대건의 위대한 여정을 그린 작품이다.
안성기는 김대건 일행에게 중국어를 가르치고 많은 부분에서 길잡이가 되어 마카오 유학을 돕는 수석 역관 유진길 역을 맡아 영화 내적으로나 외적으로 중심을 잡으며 후배 배우들에게 많은 도움을 주었고 이번 자리에서도 영화에 대한 특별한 애정을 과시하며 동료 배우들과 감동의 자리를 함께했다.
'탄생'은 종교계를 넘어 역사적인 위인으로 평가되는 성 김대건 안드레아의 이야기를 담은 첫 번째 극영화로 지난해 개봉해 입소문과 추천이 이어지면서 올해까지도 단체 관람이 지속적으로 이어지고 있다. 학구열 넘치는 모험가이자 다재다능한 글로벌 리더였던 김대건의 개척자적인 면모와 호기심 많은 청년이 조선 최초의 사제로 성장하고 순교하는 과정을 감동적으로 그린다.
희망조차 보이지 않던 시대, 그 희망마저 스스로 만들어내야 했던 청년 김대건의 인내와 용기, 자기 몸을 기꺼이 던진 헌신, 평생을 거쳐 신과 인간에 대한 사랑을 찾아 다닌 사유에 대한 공감을 더해 세대와 종교를 뛰어넘는 영화로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한편, '국민배우' 안성기는 2020년 10월 한차례 건강 악화 소식을 알렸다. 이후 지난해 각종 공식 석상에 참석하며 우려를 불식시켰으나 지난해 9월 2년여 만에 혈액암 투병 소식을 알려 팬들의 걱정을 샀다. 지난 2월 안성기는 신영균 문화재단 장학증 수여식에 모습을 드러낸 후 인터뷰를 통해 건강이 호전된 근황을 알리기도 했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스포티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