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2만9천달러대...3만달러 넘을까 [코인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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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가격이 2만9000달러대를 회복했다.
11일 글로벌 가상자산 시황 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59분 기준 비트코인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5.30% 오른 2만9907.58달러에 거래됐다.
같은 시간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에서 비트코인은 전일보다 1.14% 오른 3943만1000원에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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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비트코인 가격이 2만9000달러대를 회복했다.
11일 글로벌 가상자산 시황 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59분 기준 비트코인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5.30% 오른 2만9907.58달러에 거래됐다.
같은 시간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에서 비트코인은 전일보다 1.14% 오른 3943만1000원에 거래됐다.
알트코인(얼터너티브 코인·비트코인을 제외한 나머지 대체 가상자산) 대장 이더리움도 상승세다.
코인마켓캡에서 이더리움은 24시간 전보다 3.16% 오른 1919.66달러에 거래됐다. 업비트에서 이더리움은 전일보다 0.64% 오른 252만7000원에 거래됐다.
간밤 뉴욕증시가 추가 긴축 우려에 혼조세를 보인 것과는 다른 양상이다. 10일(현지시간)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01.23p(0.30%) 오른 3만3586.52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4.09p(0.10%) 상승한 4109.11로,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3.60p(0.03%) 떨어진 1만2084.36으로 장을 마감했다.
블록체인 커뮤니티에서 단체로 ‘비트코인 매수 운동’에 나선 것이 영향을 준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
10일(현지시간) 가상자산 전문매체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외환정보업체인 오안다의 에드워드 모야 수석 시장 분석가는 "이번 급등에 대한 명확한 촉매제는 없다"면서도 "비트코인의 에너지 소비를 문제 삼은 일방적인 뉴욕타임스 기사에 대해 소셜 미디어에서 불만을 표출하는 가상자산 투자자들이 매수한 것일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뉴욕타임스는 지난 9일(현지시간) ‘비트코인을 위한 디지털 경쟁의 실제 비용’이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미국 비트코인 채굴 회사 34곳의 활동에 대해 보도한 바 있다. 이후 채굴업체들을 중심으로 커뮤니티에서는 “보도가 잘못된 정보를 가지고 비트코인을 기후변화의 죄인으로 몰아가고 있다”는 반발이 확산되고 있다.
한편 업비트 거래소의 원화마켓에 상장된 모든 디지털 자산을 대상으로 종합시장지수 방법론에 따라 산출한 업비트 마켓 인덱스(UBMI)지수는 11일 오전 9시 기준 6540.67p로 전날보다 3.54% 상승했다.
비트코인의 지배적인 영향력을 제외한 시장의 흐름을 확인할 수 있는 지수도 2.14% 올랐다.
이날 업비트 기준 디지털 자산 원화마켓 총 거래대금은 2조원으로 전일보다 43.3% 증가했다. 알트코인들의 총 거래대금은 2조원으로 전일보다 39.92% 불어났다. 총 거래대금 중 비트코인의 거래대금 비중은 10.67%이다.
이날 업비트 공포지수는 전날에 비해 5p 상승한 62p를 기록했다. 이 수치는 현재 시장이 탐욕 상태에 있음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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