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영수·박세혁 연일 맹타…NC, 외인 공백에도 쉬지 않는 불방망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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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외국인타자가 부상으로 이탈했지만 공백은 거의 느껴지지 않는다.
박민우, 박건우, 손아섭 등 기존 간판타자들의 활약에 더해 오영수와 박세혁 등 새로운 얼굴들의 활약이 더해진 NC 다이노스는 연일 활발한 공격력을 자랑하고 있다.
강인권 NC 감독이 2번 타순에 배치하며 기대감을 높이기도 했는데 지난 키움 3연전에서는 2번 뿐 아니라 6번으로 이동해 더 좋은 활약을 펼치기도 했다.
그리고 그 중심엔 기대 이상의 활약을 펼쳐주고 있는 오영수와 박세혁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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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틴은 4경기만에 부상 이탈
(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 = 새 외국인타자가 부상으로 이탈했지만 공백은 거의 느껴지지 않는다. 박민우, 박건우, 손아섭 등 기존 간판타자들의 활약에 더해 오영수와 박세혁 등 새로운 얼굴들의 활약이 더해진 NC 다이노스는 연일 활발한 공격력을 자랑하고 있다.
NC는 지난 9일까지 치러진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에서 8경기 팀 타율 0.297로 10개 구단 중 1위에 올라있다.
아직 시즌 초반이라는 점을 감안해도 예사롭지 않은 행보다. NC는 현재 외인 제이슨 마틴이 4경기만에 이탈한 상황이기 때문이다.
NC는 타율 뿐 아니라 득점(44득점), 홈런(7홈런) 등에서도 리그 1위를 달리고 있다. 외인 없이 국내 선수들만으로도 강력한 타선을 구축했다.
타선에서 가장 돋보이는 이름은 박민우다. 박민우는 6경기에서 무려 0.450의 타율로 맹타를 휘두르고 있다. 1~2번 타순에서 활발히 출루하며 득점 찬스를 만들고 있다.
그 다음으로 눈에 띄는 이름이 오영수와 박세혁이다. NC의 1루수와 포수로 주전 자리를 꿰찬 이들은 올 시즌 '키플레이어'로 여겨졌는데 초반부터 활약을 펼치고 있다.
지난해 1군 무대에서 83경기를 뛰며 0.238의 타율과 6홈런으로 감을 조율한 오영수는 주전으로 도약한 올해 한층 발전한 모습이다.
현재까지 팀의 8경기에 모두 출전해 0.385의 타율과 2홈런 6타점으로 활약하고 있다. 8경기 중 6경기에서 안타를 생산했으며 5경기에선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7~8일 키움 히어로즈전에서는 연이틀 홈런포를 쏘아올리기도 했다.
만 23세의 어린 선수가 1루수 자리에서 연일 맹타를 휘두르며 팀 전체 분위기도 살아나는 모양새다. 5~7번 사이에 배치돼 중심 타순과 하위타순을 연결해주는 역할로 요긴한 활약이다.
FA 포수 박세혁도 시즌 초반 몸값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박세혁은 0.296의 타율에 2홈런 5타점을 기록 중이다. 강인권 NC 감독이 2번 타순에 배치하며 기대감을 높이기도 했는데 지난 키움 3연전에서는 2번 뿐 아니라 6번으로 이동해 더 좋은 활약을 펼치기도 했다. 오영수와 마찬가지로 7~8일 연이틀 홈런포를 쏘아올렸다.
양의지의 자리에 영입된 박세혁은 스스로도 부담감이 높을 수밖에 없는 입장이었다. 최근 2년 간의 성적이 좋지 않았기에 더욱 그러했다. 하지만 새 시즌 새 팀에서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출발하는 박세혁은 물음표를 느낌표로 바꾸고 있다.
시즌 전 하위권으로 분류됐던 NC는 강력한 타선의 힘을 앞세워 초반 선전하고 있다. 그리고 그 중심엔 기대 이상의 활약을 펼쳐주고 있는 오영수와 박세혁이 있다.
starburyn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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