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김정은 "전쟁 억제력 더 공세적 확대·효과적 운용"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전쟁 억제력을 더욱 실용적·공세적으로 확대하고 효과적으로 운용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조선중앙통신은 김 위원장이 어제(10일) 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 확대회의 제8기 제6차 확대회의를 주재하고, 날로 엄중해지고 있는 한반도 안전 상황을 더 엄격히 통제·관리하기 위한 대책으로 이같은 필요성을 강조했다고 보도했습니다.
김 위원장이 언급한 '전쟁 억제력'은 핵무력을 의미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김 위원장은 또 군대의 전쟁 수행 능력을 부단히 갱신하고 완비하기 위한 군사적 대책들을 끊임없이 연구하고 실천하기 위한 원칙들을 거론했습니다.
조선중앙통신이 배포한 회의 사진에는 김 위원장이 한국 지도의 서쪽과 남쪽 지역 일부를 손가락으로 가리키는 모습이 담겼는데, 주한미군 기지인 평택 캠프 험프리스 주변으로 추정됩니다.
통신은 적들이 그 어떤 수단과 방식으로도 대응 불가능한 다양한 군사적 행동 방안들을 마련하기 위한 실무적 문제와 기구편제적인 대책들을 토의하고 해당 결정들을 전원일치로 가결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한미 연합훈련과 관련해 적들이 반공화국 대결망발과 공격성 군사행위들을 의도적으로 고취하며 불순한 침략적 정체를 행동으로 명백히 보여줬다고 주장했습니다.
YTN 최재민 (jmchoi@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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