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총리 "실사단, '엑스포는 부산'이란 확신 갖고 돌아갔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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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국무총리는 11일 "BIE(국제박람회기구) 실사단도 '엑스포는 부산'이라는 확신을 가지고 돌아갔을 것"이라며 정부가 개최지 최종 투표까지 남은 약 8개월간 전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 총리는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국무회의 모두발언에서 지난 2∼7일 진행된 국제박람회기구(BIE)의 2030 세계박람회(엑스포) 개최 후보지 부산 실사를 언급하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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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국무총리는 11일 “BIE(국제박람회기구) 실사단도 ‘엑스포는 부산’이라는 확신을 가지고 돌아갔을 것”이라며 정부가 개최지 최종 투표까지 남은 약 8개월간 전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 총리는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국무회의 모두발언에서 지난 2∼7일 진행된 국제박람회기구(BIE)의 2030 세계박람회(엑스포) 개최 후보지 부산 실사를 언급하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2030 부산 엑스포 유치를 위해 대통령께서 서울과 부산을 오가며 전방위적으로 실사단과 소통하셨고, 저 역시도 실사단에게 ‘왜 부산이어야 하는지’직접 만나 공감대를 형성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말했다.
이어 “중앙정부뿐 아니라 민간과 지방정부도 한 팀이 돼 부산엑스포 유치를 향한 범국가적 열정을 보여줬다”며 “특히 국회에서는 여야 239명 참여 국회의원의 만장일치로 부산세계박람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결의안을 결의해 주시고 이를 직접 실사단에게 전달해주셨다. 이것은 여야 협치로 부산 엑스포 성공을 기원하는 범 정당적 결의로, 실사단도 매우 감동적으로 이를 받아들였다”고 평가했다.
그는 “이러한 노력으로 실사단도 ‘엑스포는 부산’이라는 확신을 갖고 돌아갔을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현지실사에 준비에 노력해주신 각 부처와 많은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개최지 최종 투표까지 여덞 달도 채 남지 않은 만큼 각국의 유치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것”이라면서 “정부는 대한민국이 글로벌 중추국가로서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도록, 부산 엑스포 유치에 마지막까지 전력을 다하겠다”며 국민의 관심과 성원을 당부했다.
한 총리는 이날 정부 ‘탄소중립 녹색성장 기본계획’과 관련해선 “매년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투명하게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2030년까지 2018년 대비 온실가스 배출량을 40% 감축한다는 기본계획 전체 목표를 언급, “도전적인 계획이기에, 일부 우려의 목소리도 있다는 점을 잘 알고 있다”면서도 “정부는 이행 계획이 차질 없이 실행될 수 있도록 필요한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날 국무회의에서는 대통령 직속 2050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탄녹위)가 전날 전체회의에서 정한 ‘제1차 국가 탄소중립 녹색성장 기본계획’이 정부 기본계획으로 최종 확정된다.
한 총리는 아울러 이달 초 총리실을 시작으로 정부 부처에 청년 인턴들이 채용돼 근무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한 총리는 정부의 청년보좌역 도입, 공공부문 청년 인턴 채용 확대 등을 거론하며 “청년은 다양한 경험을 쌓고 정부는 청년의 아이디어를 활용해 국정 성과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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