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카 6거래일 연속 강세…중고차 매매시장 업황 회복세

/사진=케이카

케이카의 주가가 장 초반 강세를 보인다. 중고차 매매시장의 업황 회복에 힘입어 6거래일 연속 강세를 보이고 있다.

11일 오전 10시8분 기준 코스피 시장에서 케이카의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650원(4.39%) 오른 1만5470원을 보이고 있다.

이창희 삼성증권 연구원은 "케이카는 1분기 매출액은 전 분기 대비 13.9% 증가한 5196억원, 매출총이익은 12.5% 늘어난 514억원으로 추정한다"며 "1분기 실적에서 주목할 점은 3월 중고차 매매시장의 업황 회복으로, 기존 삼성증권에서 추정했던 것 대비 업황 개선세가 빠르게 나타나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3월 들어 금리 안정화에 대한 기대감과 그동안 이연됐던 중고차 매매 수요가 반영돼 업황이 개선됐다"며 "이러한 업황 개선에 케이카의 중고차 판매 대수도 전 분기 대비 개선됐을 것으로 추정된다(3만6410대 추정, 전 분기 대비 +19.3%)"고 말했다.

그러나 그는 "다만 최근 신차 판매 가격 상승 및 중고차 매매 수요 회복에 따른 중고차 판매단가 상승 효과는 1분기 이후에 반영이 될 것으로 추정돼 1분기에는 하락 추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판단했다.

홍재영 기자 hjae0@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