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구서 '첫 외출'…오늘 동화사 찾는다

박근혜 전 대통령이 오늘(11일) 대구 동구 팔공산 동화사를 방문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동화사 방문은 박 전 대통령이 대구 사저로 옮긴 뒤 지역에서는 첫 공개 일정입니다.

동화사 관계자에 따르면 박 전 대통령은 이날 오전 동화사를 찾아 의현 큰스님과 오찬을 하는 등의 일정을 소화할 예정입니다.

의현 큰스님은 지난달 팔공총림 동화사의 방장으로 추대됐습니다.

일각에서는 총선을 1년가량 앞둔 시점의 첫 '외출'이라는 점에서 예사롭지 않게 보는 시각도 있습니다.

박 전 대통령 측은 확대 해석을 경계하는 분위기입니다.

박 전 대통령은 지난해 3월 24일에 대구 달성군 사저에 입주한 뒤 잠행을 이어왔습니다.

그간 정치적 행보나 공개 일정 없이 건강 회복에만 집중해온 박 전 대통령은 최근 건강이 많이 회복되면서 측근들은 박 전 대통령이 지역에서 곧 외부 일정을 가질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습니다.

[오은채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oheunchae_pres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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