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폐 목소리+하차 위기"…조승우, 무슨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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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조승우가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의 무대에 오르기 전 고초를 겪은 과정에 대해 말했다.
최근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에 출연한 조승우의 심경이 담긴 것.
그는 "'헤드윅'을 시작하기도 전에 '오페라의 유령' 출연을 결정했다. 정말 대단한 작품이고 언젠가 꼭 해보고 싶은 역할이라 기회가 주어졌을 때 도전하자는 마음으로 선뜻 결정했다. 1년이 넘는 장기 공연을 수월하게 할 수 있게 처음으로 보컬 발성 레슨을 꾸준히 받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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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조승우가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의 무대에 오르기 전 고초를 겪은 과정에 대해 말했다.
지난 9일 소속사 굿맨스토리는 조승우의 인터뷰를 공개했다. 최근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에 출연한 조승우의 심경이 담긴 것.
그는 "'헤드윅'을 시작하기도 전에 '오페라의 유령' 출연을 결정했다. 정말 대단한 작품이고 언젠가 꼭 해보고 싶은 역할이라 기회가 주어졌을 때 도전하자는 마음으로 선뜻 결정했다. 1년이 넘는 장기 공연을 수월하게 할 수 있게 처음으로 보컬 발성 레슨을 꾸준히 받았다"고 전했다.
이어 "핑계일 뿐이지만 연습 초반부터 급성 부비동염, 축농증, 비염, 감기가 차례대로 찾아와서 연습 내내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지경이 됐다. 모든 배우, 스태프 분들께 걱정을 참 많이도 끼쳤다. 한 달 반이 넘는 시간 동안 아무 진전이 없고 민폐를 끼치는 상황이라 '주제 넘었다. 죄송했다' 하고 빠져야겠다는 생각도 했다"며 "서울에 있는 이비인후과, 부산에 있는 이비인후과, 한의원 등에서 받을 수 있는 치료를 다 했다. 참담했던 시간을 버티는 것도 더 이상은 어려웠다"고 밝혔다.
이어 "하지만 동료들의 기도, 팀원들의 응원, 조승우라는 배우를 끝까지 믿어주고 좋은 에너지만을 주며 회복에 전념시켜 준 이들이 하나같이 기도해 주고 응원해 주셔서 정말 기적처럼 최종 드레스 리허설부터 점점 소리가 돌아오기 시작했다"며 "최선을 다하고 있지만 아쉬움을 같이 드리는 것 같아서 죄송하다. 얼른 회복해서 안정적인 소리와 연기로 보답해드리고 싶은 게 가장 큰 목표"라고 전했다.
조승우는 최근 종영한 JTBC 드라마 '신성한, 이혼'에서 주인공 신성한 역으로 열연했다. 그는 '오페라의 유령'으로 부산에서 관객들과 소통 중이다.
iMBC 이호영 | 사진출처 JT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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