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SBT 기술 적용 육류 유통 플랫폼…병폐 ‘혁신’ 나선다

MOOxMOO 재단은 블록체인 SBT 기술을 적용한 육류 유통 플랫폼을 선보인다고 11일 밝혔다. 재단측은 이를 통해 그동안 고질적인 문제로 지적되고 있던 육류 유통 문제가 해소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블록체인의 SBT(SoulBound Tokens) 기술을 활용, 육류 유통 플랫폼이 선보일 예정이다.

블록체인을 활용한 유통 서비스 업체인 MOOxMOO 재단은 SBT기술을 활용한 전문적인 육류 유통 서비스 플랫폼인 ‘MOOxMOO’를 올해안에 선보일 계획이라고 11일 밝혔다.

MOOxMOO 재단은 ‘MOOxMOO’ 플랫폼의 등장으로 전통적 방식의 육류 유통망에 블록체인 기술이 결합되면서 투명성과 향상된 품질 등 고질적인 문제들이 해결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MOOxMOO’는 간편한 블록체인 마켓플레이스로 SBT를 활용해 지역 육류 공급망 참가자와 대규모 소매업자 및 소매 고객간의 B2B 및 B2C 거래를 간소화하는 공급 및 거래 플랫폼이다.

플랫폼내에 구현될 SBT는 블록체인에서 소유자의 신원 증명 기능이 있어 거래하거나 양도할 수 없는 토큰이다.

재단측이 이 기술을 플랫폼에 적용할 경우 거래 투명성뿐 아니라 결제 및 정산, 배송 등 육류 유통의 문제점으로 지적되고 있는 부분들을 보완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신원 증명 기능을 보유하고 있어 거래 투명성이 보장되며 이를 통해 정산은 물론 배송과 보관, 관리가 효율적으로 이뤄질 것이라는 설명이다.

또한 시카고 거래소(CME) 선물 가격에 반영된 육류 공급 및 수요 역학을 반영하는 동적 및 반사적인 가격 산출 매커니즘 적용이 가능하다.

이와함께 B2B 회원에 대한 SBTs, 회원의 등급 수준, 활용 및 특별 이벤트에 따라 보상을 받을 수 있는 권리가 부여된다.

MOOxMOO 플랫폼은 이러한 특징들을 토대로 블록체인과 스마트 계약 페러다임의 이점을 결합해 상업적으로 실용적이고 매력적인 기능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MOOxMOO 재단은 “이번 서비스로 투명하고 디지털적 접근이 가능해짐에 따라 축산농가와 중소기업 및 소비자에게 상당한 비용 혜택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가축 사육업자와 중소기업자들에게서 압박감을 완화시키기 위해 이번 플랫폼 서비스를 준비했다”며 “‘MOOxMOO’ 플랫폼을 통해 그동안 고질적인 병폐로 인식되고 있는 육류 유통의 많은 부분들이 해결돼 수익성과 안정성을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