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마워요 삼성전자”...한국 덕분에 웃은 미국기업은 [월가월부]
10일 미국 뉴욕증시 관망세
업계1위 삼성전자 감산소식에
마이크론·WDC 주가 8% 급등
국채 수익률·달러인덱스 상승
10일 뉴욕증시에서는 반도체 대장주로 구성된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가 직전 거래일보다 1.80% 올랐습니다. 대형주 중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와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각각 0.10%. 0.30% 오른 반면 기술주 중심 나스닥종합주가지수는 0.03% 떨어져 약보합세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마이크론은 메모리 반도체 D램 분야에서 1위 삼성전자, 2위 SK하이닉스에 이어 세계 3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마이크론은 지난 달 28일 2023회계연도 2분기 실적(2022년12월~2023년 2월) 발표 당시 반도체 추가 감산과 더불어 인력 감축 규모를 늘리고(전체 직원의 10%→15%) 시설 투자를 더 줄이겠다는 긴축 경영 방침을 강조한 바 있습니다.
한편 이날 채권시장에서는 미국 주요 국채 가격이 떨어진 결과 수익률이 상승했습니다. 이날 미국 재무부 집계를 보면 대표적인 단기물인 3개월 만기 국채 수익률은 전날보다 13bp(=0.13%p) 오른 5.08%, 기준 금리에 민감한 2년 만기 국채 수익률은 3bp 오른 4.00% 에 마감했습니다. ‘시중 장기금리 가이드라인’ 역할을 하는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은 2bp 오른 3.41% 을 기록했습니다.
같은 날 뉴욕 외환시장에서는 미국 달러화가 강보합세로 거래됐습니다. 6대 주요 통화 대비 미국 달러화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 인덱스는 이날 오후 5시 12분 기준 0.44% 오른 102.54 를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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