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재옥, 첫 원대회의 주재… “대화·협상 등 정치 본연 과정 회복해야”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11일 원내 운영 관련 기조에 대해 "여야를 넘어 존중과 배려의 자세를 갖고 대화와 협상이라는 정치 본연의 과정을 회복해야 한다"고 밝혔다.
지난 7일 원내대표로 선출된 이후 첫 원내대책회의를 주재하는 상황에서 윤 원내대표가 앞으로의 운영 방향을 전한 것이다.
윤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양보와 타협, 존중과 배려를 통해 정치를 복원해 나가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국가 미래·국민 삶 관련된 문제에 집중하겠다”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11일 원내 운영 관련 기조에 대해 “여야를 넘어 존중과 배려의 자세를 갖고 대화와 협상이라는 정치 본연의 과정을 회복해야 한다”고 밝혔다. 지난 7일 원내대표로 선출된 이후 첫 원내대책회의를 주재하는 상황에서 윤 원내대표가 앞으로의 운영 방향을 전한 것이다.
윤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양보와 타협, 존중과 배려를 통해 정치를 복원해 나가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윤 원내대표는 “제21대 국회가 1년 남았는데, 지난 3년간의 과오가 반복해서는 안 된다”며 “저는 국정을 책임지는 여당 원내대표로서 역지사지의 자세로 정치복원에 노력해가겠다”고 했다.
이어 “어제 김진표 국회의장과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를 예방했는데, 정치복원에 대한 의지가 크게 다르지 않다는 것을 확인했다”며 “지켜야 할 것은 지키고 싸울 땐 싸우겠지만, 야당에 먼저 손 내밀고 투쟁과 갈등을 최소화하는 방법을 찾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윤 원내대표는 가짜뉴스와 악의적 정치 공세에는 엄정하게 대응하지만 네거티브와 정쟁은 지양하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그는 “가짜뉴스와 악의적 정치 공세는 엄중히 대응하되, 신뢰 회복을 위해 무분별한 네거티브와 정쟁은 지양하겠다. 지지층만 바라보는 극단적 언행이 난무해 국민들이 정치에 등을 돌리고 정치 불신이 갈수록 높아졌다”며 “정책 중심의 원내 운영과 합리적 메시지를 통해 당과 국회에 대한 국민 신뢰를 회복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생산성을 제거하되 작은 문제나 양적 성과에 치중하기보다 국가 미래와 국민의 삶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는 큰 문제에 집중하겠다”며 “단기적 성과에 집착하거나 양적 성과로 생색내기보다 민심에 부합하는 품질 좋은 성과를 내는 데에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진심을 다해 정치를 복원하고 올바른 원내 운영으로 국민 신뢰 회복하는 게 국가적 위기를 극복하고 총선 승리하는 길”이라며 “더 이상 (국민에) 실망을 드리지 않도록 민주당을 비롯한 야당도 나라의 미래와 국민의 삶을 바라보며 함께 지혜를 모아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 Copyright ⓒ 조선비즈 & Chosun.com -
Copyright © 조선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증시한담] 증권가가 전하는 후일담... “백종원 대표, 그래도 다르긴 합디다”
- ‘혁신 속 혁신’의 저주?… 中 폴더블폰 철수설 나오는 이유는
- [주간코인시황] 美 가상자산 패권 선점… 이더리움 기대되는 이유
- [당신의 생각은] 교통혼잡 1위 롯데월드타워 가는 길 ‘10차로→8차로’ 축소 논란
- 중국이 가져온 1.935㎏ 토양 샘플, 달의 비밀을 밝히다
- “GTX 못지 않은 효과”… 철도개통 수혜보는 구리·남양주
- 李 ‘대권가도’ 최대 위기… 434억 반환시 黨도 존립 기로
- 정부효율부 구인 나선 머스크 “주 80시간 근무에 무보수, 초고지능이어야”
- TSMC, 美 공장 ‘미국인 차별’로 고소 당해… 가동 전부터 파열음
- [절세의神] 판례 바뀌어 ‘경정청구’했더니… 양도세 1.6억 돌려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