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재옥, 첫 원대회의 주재… “대화·협상 등 정치 본연 과정 회복해야”

민영빈 기자 2023. 4. 11.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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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11일 원내 운영 관련 기조에 대해 "여야를 넘어 존중과 배려의 자세를 갖고 대화와 협상이라는 정치 본연의 과정을 회복해야 한다"고 밝혔다.

지난 7일 원내대표로 선출된 이후 첫 원내대책회의를 주재하는 상황에서 윤 원내대표가 앞으로의 운영 방향을 전한 것이다.

윤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양보와 타협, 존중과 배려를 통해 정치를 복원해 나가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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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짜뉴스·악의적 공세엔 대응하지만 네거티브·정쟁 지양할 것”
“국가 미래·국민 삶 관련된 문제에 집중하겠다”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11일 원내 운영 관련 기조에 대해 “여야를 넘어 존중과 배려의 자세를 갖고 대화와 협상이라는 정치 본연의 과정을 회복해야 한다”고 밝혔다. 지난 7일 원내대표로 선출된 이후 첫 원내대책회의를 주재하는 상황에서 윤 원내대표가 앞으로의 운영 방향을 전한 것이다.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1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2023.4.11/뉴스1 ⓒ News1 송원영 기자

윤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양보와 타협, 존중과 배려를 통해 정치를 복원해 나가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윤 원내대표는 “제21대 국회가 1년 남았는데, 지난 3년간의 과오가 반복해서는 안 된다”며 “저는 국정을 책임지는 여당 원내대표로서 역지사지의 자세로 정치복원에 노력해가겠다”고 했다.

이어 “어제 김진표 국회의장과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를 예방했는데, 정치복원에 대한 의지가 크게 다르지 않다는 것을 확인했다”며 “지켜야 할 것은 지키고 싸울 땐 싸우겠지만, 야당에 먼저 손 내밀고 투쟁과 갈등을 최소화하는 방법을 찾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윤 원내대표는 가짜뉴스와 악의적 정치 공세에는 엄정하게 대응하지만 네거티브와 정쟁은 지양하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그는 “가짜뉴스와 악의적 정치 공세는 엄중히 대응하되, 신뢰 회복을 위해 무분별한 네거티브와 정쟁은 지양하겠다. 지지층만 바라보는 극단적 언행이 난무해 국민들이 정치에 등을 돌리고 정치 불신이 갈수록 높아졌다”며 “정책 중심의 원내 운영과 합리적 메시지를 통해 당과 국회에 대한 국민 신뢰를 회복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생산성을 제거하되 작은 문제나 양적 성과에 치중하기보다 국가 미래와 국민의 삶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는 큰 문제에 집중하겠다”며 “단기적 성과에 집착하거나 양적 성과로 생색내기보다 민심에 부합하는 품질 좋은 성과를 내는 데에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진심을 다해 정치를 복원하고 올바른 원내 운영으로 국민 신뢰 회복하는 게 국가적 위기를 극복하고 총선 승리하는 길”이라며 “더 이상 (국민에) 실망을 드리지 않도록 민주당을 비롯한 야당도 나라의 미래와 국민의 삶을 바라보며 함께 지혜를 모아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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