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 美대사, 경제로 압박하는 "中은 좋은 이웃 아냐" 비판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람 에마뉘엘 주일미국대사가 "중국은 좋은 이웃이 아니"라며 자국의 주장을 관철하기 위해 수출입 규제 등 다양한 수단으로 압력을 걸고 있다고 비판했다.
지지통신에 따르면 에마뉘엘 대사는 10일 '내외 정세 조사회' 강연에서 과거 수년 동안 국제사회를 근간부터 바꾼 사건 중 하나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더해 중국의 경제적 압박을 꼽았다.
에마뉘엘 대사는 중국과 더불어 러시아에 대해서도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美·日·우호국 포괄적 전략 구축해 연계해서 대항해야"
(서울=뉴스1) 권진영 기자 = 람 에마뉘엘 주일미국대사가 "중국은 좋은 이웃이 아니"라며 자국의 주장을 관철하기 위해 수출입 규제 등 다양한 수단으로 압력을 걸고 있다고 비판했다.
지지통신에 따르면 에마뉘엘 대사는 10일 '내외 정세 조사회' 강연에서 과거 수년 동안 국제사회를 근간부터 바꾼 사건 중 하나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더해 중국의 경제적 압박을 꼽았다.
중국은 2010년 오키나와현(県)·센카쿠 제도(중국명 댜오위다오)를 둘러싼 문제가 격화하자 일본에 희토류 수출을 사실상 정지했다.
또 남중국해에서 필리핀과 대립이 심해지자 필리핀산 청과물에 대한 검역을 강화했다. 2016년 한국이 북한의 탄도미사일 방위책으로 미국제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를 결정했을 때는 한국 여행을 제한했다.
지지통신은 중국의 표적이 된 것은 인근 국가뿐만이 아니라고 지적했다.
통신에 따르면 중국은 코로나19의 기원을 해명하기 위한 독립 조사를 요구한 호주에 소고기 수입을 제한했다. 대만 대표처를 개관한 리투아니아에는 외교 관계를 격하하고 수입 정지 등 보복 조처했다.
에마뉘엘 대사는 중국과 더불어 러시아에 대해서도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러시아가 석유·천연가스 등 수출 규제로 우크라이나를 지원하는 서방 국가를 흔들고 있다고 비난했다.
그는 "경제적 압박은 일종의 정치 싸움"이라며 일본과 미국, 그 밖의 우호국은 "포괄적 전략"을 구축하고 대항할 필요가 있다고 연계를 강조했다.
realkwon@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한달 120 줄게, 밥 먹고 즐기자"…편의점 딸뻘 알바생에 조건만남 제안
- 지퍼 열면 쇄골 노출 'For You♡'…"이상한 옷인가?" 특수제작한 이유에 '반전'
- "순하고 착했었는데…" 양광준과 1년 동고동락한 육사 후배 '경악'
- 숙소 문 열었더니 '성큼'…더보이즈 선우, 사생팬에 폭행당했다
- 미사포 쓰고 두 딸과 함께, 명동성당 강단 선 김태희…"항상 행복? 결코"
- "로또 1등 당첨돼 15억 아파트 샀는데…아내·처형이 다 날렸다"
- "자수합니다"던 김나정, 실제 필로폰 양성 반응→불구속 입건(종합)
- '나솔' 10기 정숙 "가슴 원래 커, 줄여서 이 정도…엄마는 H컵" 폭탄발언
- '55세' 엄정화, 나이 잊은 동안 미모…명품 각선미까지 [N샷]
- "'누나 내년 35세 노산, 난 놀 때'…두 살 연하 예비신랑, 유세 떨어 파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