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재옥 “양보와 타협 통해 ‘역지사지’ 자세로 정치 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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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윤재옥 원내대표는 "여당 원내대표로서 '역지사지'의 자세로 양보와 타협, 존중과 배려를 통해 정치를 복원해 나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윤 원내대표는 오늘(11일) 취임 후 첫 원내대책회의에서 향후 원내 운영 기조와 관련해 "가짜뉴스와 악의적인 정치 공세에는 엄중히 대응하되 국민 신뢰 회복을 위해 무분별한 네거티브와 정쟁은 지양하겠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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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윤재옥 원내대표는 “여당 원내대표로서 ‘역지사지’의 자세로 양보와 타협, 존중과 배려를 통해 정치를 복원해 나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윤 원내대표는 오늘(11일) 취임 후 첫 원내대책회의에서 향후 원내 운영 기조와 관련해 “가짜뉴스와 악의적인 정치 공세에는 엄중히 대응하되 국민 신뢰 회복을 위해 무분별한 네거티브와 정쟁은 지양하겠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윤 원내대표는 “전날(10일) 김진표 국회의장,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를 예방했는데 정치 복원에 대한 의지는 크게 다르지 않았다”면서 “지켜야 할 것은 지키고, 싸워야 할 때는 싸워야겠지만 야당에 먼저 손 내밀고 투쟁과 갈등을 최소화할 방법부터 찾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21대 국회가 이제 1년 남았는데 지난 3년간의 과오를 반복해선 안 된다”면서 “여야를 넘어서 존중하고 배려하는 자세를 갖고 대화와 협상에 관한 정치 본연의 과제를 회복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지지층만 바라보는 극단적 언행이 난무하여 국민들께서 정치에 등을 돌리고 정치 불신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면서 “정책 중심의 원내 운영과 합리적인 메시지를 통해 당과 국회에 대한 국민 신뢰를 회복해 나가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아울러 윤 원내대표는 지난 9일에 열린 고위 당정 협의회와 관련해 “앞으로 상임위별로 당정 협의 시스템을 면밀히 구축해 나가기로 했다”며 “정기적으로 현안별로 각 상임위 간사가 당정 협의체를 구축해 정책 품질을 제고하고 정책홍보를 강화해 달라”고 주문했습니다.
한편 윤 원내대표는 윤석열 정부가 추진 중인 노동개혁과 관련해 “노동시장 선진화를 위해 윤석열 정부의 국정 과제를 넘어 대한민국이 미래로 도약하기 위한 시대적 과제”라며 “더이상 노동개혁을 늦출 수 없다. 이를 위해 당에 노동개혁 특위를 발족하고자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김범주 기자 (categor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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