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노숙 생활하며 알게 된 여성 성추행한 노숙인 긴급체포

양휘모 기자 2023. 4. 11.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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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서부경찰서 전경. 경기남부경찰청 제공

 

함께 노숙 생활을 하던 여성을 성추행한 노숙인이 붙잡혔다.

수원서부경찰서는 강제추행 혐의로 40대 남성 A씨를 입건했다고 11일 밝혔다.

A씨는 이날 오전 3시3분께 팔달구 고등동 40대 여성 B씨 주거지에서 B씨를 강제추행한 혐의다.

그는 다른 노숙인들과 함께 술을 마시던 중 B씨의 신체 일부를 만지고 도주했다.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A씨의 인상착의를 확인한 후 사건 발생 지점 인근인 수원역 만남의 광장에서 A씨를 발견하고 긴급체포했다.

경찰조사 결과, B씨는 주거지가 있지만 평소 A씨 등을 비롯한 다른 노숙인들과 함께 노숙 생활을 해 왔던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구체적인 사건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양휘모 기자 return778@kyeonggi.com
오민주 기자 democracy555@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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