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현미, 오늘(11일) 영결식··· 아들 있는 미국서 영면

김원희 기자 2023. 4. 11.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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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로가수 고(故) 현미(본명 김명선)의 빈소가 7일 오전 서울 중앙대학교병원 장례식장에 차려졌다. 사진공동취재단



가수 현미의 영결식과 발인식이 진행된다.

11일 오전 서울 중앙대병원 장례식장에서 현미의 발인식에 앞서 영결식이 대한가수협회장으로 엄수된다. 사회는 코미디언 이용식이 맡았으며, 이자연 대한가수협회장이 조사를, 가수 박상민과 알리는 추도사를 낭독한다. 조가는 지난 1964년 발표된 현미의 대표곡 ‘떠날 때는 말없이’로 정해졌다. 이후 유가족과 서수남 장례위원장 등의 헌화가 이어진다.

고인의 유해는 영결식 이후 두 아들이 거주하는 미국으로 옮겨져 영면에 들 예정이다.

앞서 현미는 지난 4일 향년 85세의 나이로 별세했다. 서울 용산구 이촌동 자택에서 쓰러진 채 발견돼 응급실로 이송됐으나 끝내 사망했다.

현미는 지난 1938년 평안남도 강동군(현 평양)에서 태어나 1957년 미8군 무대에서 현시스터즈로 데뷔했으며 1962년 번안곡 ‘밤안개’로 스타덤에 올랐다. 작곡가 고(故) 이봉조와 다수의 히트곡을 냈으며, 슬하에 두 아들을 뒀다.

김원희 기자 kimwh@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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