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관광개발, 재무리스크 딛고 반등… "개선된 업황 주목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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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무 리스크 우려에 10% 넘게 급락했던 롯데관광개발 주가가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전일 롯데관광개발 주가는 11.2% 하락한 1만1890원에 마감했다.
외부감사인 우리회계법인이 롯데관광개발에 대해 계속기업가치가 불확실하다고 지적하면서 재무 리스크 우려가 불거졌기 때문이다.
증권가에서는 롯데관관개발의 재무 리스크는 이미 알려진 사실로 주가에 선반영됐다며 개선되고 있는 업황에 주목해야 한다는 분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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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오전 9시47분 유가증권시장에서 롯데관광개발은 전 거래일 대비 30원(0.25%) 오른 1만192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일 롯데관광개발 주가는 11.2% 하락한 1만1890원에 마감했다. 외부감사인 우리회계법인이 롯데관광개발에 대해 계속기업가치가 불확실하다고 지적하면서 재무 리스크 우려가 불거졌기 때문이다.
롯데관광개발은 단기차입금이 지난해 3분기 454억원에서 지난해 4분기 7340억원으로 급증했다. 2020년 11월30일 약정한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 담보대출이 오는 11월30일 만기가 도래하면서 장기차입금이 단기차입금으로 유동성 대체된 영향이다.
또한 지난해 9월 해외 전환사채 600만달러에 대한 사채 상환 기일이 도래해 이를 연장하는 과정에서 표면금리가 기존 5%에서 15%로 올라 이자비용 부담이 높아진 상황이다.
증권가에서는 롯데관관개발의 재무 리스크는 이미 알려진 사실로 주가에 선반영됐다며 개선되고 있는 업황에 주목해야 한다는 분석이 나온다.
KB증권은 이날 롯데관광개발에 대해 "2분기 중국 노동절 연휴 특수 및 2023년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중국 VIP 회복을 기대한다"며 투자의견 '매수(Buy)'와 목표주가 2만원을 유지했다.
이선화 KB증권 연구원은 "만기 도래하는 담보대출은 기존 가중평균금리 4.3%에 약정이 이뤄졌으나 현재 제주드림타워 복합리조트에 대한 토지 및 건물에 대한 자산 재평가가 이뤄져 더 좋은 조건에서 리파이낸싱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며 "전환사채 연장 역시 꼭 필요했던 시기에 이뤄진 것으로 이자비용 부담이 증가했지만 사업 상황이 개선되고 있어 주식으로 전환 행사되면 비용 부담은 줄어들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이제는 개선되고 있는 업황에 주목할 때"라며 "3월26일부터 상해, 홍콩, 시안 등 직항편이 운항되고 있고 4월16일부터 난징, 항저우, 광저우 등 중국 주요 도시로 직항편이 확대되며 제주는 중국인 무사증 출입이 가능한 카지노 보유 도시 중 중국에 가장 가까워 중국 리오프닝 수혜가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조승예 기자 csysy24@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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