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북한 인권보고관 “한국의 북한인권보고서 공개 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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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자베스 살몬 유엔 북한인권특별보고관이 한국 정부의 첫 북한인권보고서 공개 발간을 환영한다고 밝혔습니다.
미국의소리(VOA) 방송은 살몬 보고관이 지난 9일 한국의 북한인권보고서 공개에 대한 논평 요청에 "한국이 북한의 인권 상황을 공개적으로 보고한 것을 환영한다"고 답했다고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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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자베스 살몬 유엔 북한인권특별보고관이 한국 정부의 첫 북한인권보고서 공개 발간을 환영한다고 밝혔습니다.
미국의소리(VOA) 방송은 살몬 보고관이 지난 9일 한국의 북한인권보고서 공개에 대한 논평 요청에 “한국이 북한의 인권 상황을 공개적으로 보고한 것을 환영한다”고 답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살몬 보고관은 “한국 정부는 북한의 인권 상황에 대해 그 어떤 나라보다 많은 정보를 공유하고 있다”며 “따라서 한국의 공개 보고는 국제사회 등에서 북한 인권 상황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는 북한 당국에 광범위하고 조직적인 인권 침해에 대한 지속적인 의혹에 답변하고, 국제 인권법에 따른 의무를 이행하도록 압박하는 데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고 VOA는 전했습니다.
앞서 통일부는 지난달 30일, 북한 이탈 주민 508명의 증언을 바탕으로 ‘2023 북한인권보고서’를 공개했습니다.
북한인권보고서는 그간 탈북민의 개인정보 노출 우려와 북한의 반발 등을 고려해 비공개했지만, 올해부터 북한의 인권 실태를 널리 알리는 차원에서 공개하기로 방침을 바꿨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양민철 기자 (manofsteel@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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