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효 "한·미, 공개된 정보 상당수 위조 평가 일치"

오장연 기자 2023. 4. 11.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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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은 최근 미국 정보기관이 한국 등 동맹국을 감청한 정황이 담긴 문건 유출 보도와 관련해 "공개된 정보 상당수 위조됐다는 데 대해서 양국(한국·미국)의 평가가 일치한다"고 말했다.

이번 문건 유출 논란이 한미 정상회담을 앞둔 한미관계에 변수가 될 가능성이 있냐는 질문에는 "변수가 될 수 없다"며 "미국이 세계 최강 정보국이고 양국이 지금 (윤석열 대통령) 취임 이후 11개월 동안 거의 모든 영역에서 정보를 공유해왔고 또 중요한 정보 활동을 함께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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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 사진=연합뉴스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은 최근 미국 정보기관이 한국 등 동맹국을 감청한 정황이 담긴 문건 유출 보도와 관련해 "공개된 정보 상당수 위조됐다는 데 대해서 양국(한국·미국)의 평가가 일치한다"고 말했다.

김 1차장은 11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에서 미국 출국 전 기자들과 만나 "오늘 아침에 양국 국방장관이 통화를 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다만 미국은 본국의 문제니까 (미국) 법무부를 통해서 경위, 배후 세력을 찾아내기 시작할 것이고 (그 절차가) 시간이 좀 걸릴 것"이라며 "(한미) 양국이 정보동맹이니까 정보 영역에서 중요한 문제에 대해서 긴밀하게 지금 함께 정보 활동을 펴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번 일을 계기로 좀 더 신뢰를 굳건히 하고 양국이 함께 협력하는 시스템을 강화할 생각"이라고 부연했다.

이번 문건 유출 논란이 한미 정상회담을 앞둔 한미관계에 변수가 될 가능성이 있냐는 질문에는 "변수가 될 수 없다"며 "미국이 세계 최강 정보국이고 양국이 지금 (윤석열 대통령) 취임 이후 11개월 동안 거의 모든 영역에서 정보를 공유해왔고 또 중요한 정보 활동을 함께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미국의 능력과 역량을 우리가 함께 얻고 활동한다는 것은 큰 자산이고 이번 기회에 양국의 신뢰가 더 강화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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