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달 표면 기지 개발 기술 한창
KBS 2023. 4. 11. 09:59
[앵커]
인류 목표 중 하나가 달 표면에 건물을 지어 사람들이 거주하는 것인데요.
이를 위한 일본 업체의 기술 개발이 한창입니다.
[리포트]
남극에 설치된 검은 상자 모양의 목조 기지.
일본 주택업체 등이 개발한 것입니다.
달에 인간이 거주할 수 있는 기지 건설을 위해, 혹한인 남극에서 밀폐성과 내구성 시험을 하고 있습니다.
목조를 사용한 이유는 달까지의 운반비가 너무 비싸기 때문인데요.
목재의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특수 접착제도 개발했습니다.
나무 단면의 미세한 구멍 사이를 모두 강력한 접착제로 막아 밀폐성을 높여, 달의 가혹한 환경에도 견딜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아키모토 시게루/주택업체 관계자 : "극한의 지역일수록 목재의 따뜻함을 느끼죠. 우주에서도 사용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달에서 건설 작업을 하기 위한 로봇팔 개발도 한창입니다.
의료 로봇 등을 제작하는 중소 기계업체인데요.
규모는 작지만, 달 탐사 로봇을 개발한 경험도 있습니다.
요즘 원격조작으로 감자칩을 집어올릴 정도로 정밀한 움직임이 가능한 로봇팔을 개발하고 있는데요.
달에서는 우주복과 장갑을 껴야해, 섬세한 작업이 힘든 만큼, 이 로봇팔이 나중에 큰 활약을 할 것으로 업체측은 기대합니다.
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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