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책연, 페루에 과학기술 기획 노하우 전수

페루의 과학기술 기획 및 기술예측 체계 수립 지원을 위한 역량강화 초청연수.[과학기술정책연구원 제공]

[헤럴드경제=구본혁 기자] 과학기술정책연구원(STEPI) ‘2023년도 국제기술혁신협력사업’ 일환으로 페루의 과학기술 기획 및 기술예측 체계 수립 지원을 위한 역량강화 초청연수를 개최했다.

코로나19로 중단된 후 재개된 첫 초청연수인 이번 행사는 파트너 기관인 페루 국가과학기술혁신위원회(이하 CONCYTEC) 정책실무자 및 페루 민관산학연 전문가 10여 명을 한국으로 초청하여 과학기술정책 및 기술예측 기획과 기술예측 방법론에 대한 한국의 경험과 지식을 공유했다.

기술예측 워크숍에서 파울 두클로스 주한 페루 대사는 “이번 기술예측 역량강화 사업은 페루의 과학기술혁신 발전 방향 수립에 중요하다”며 “지속적으로 양국 간 과학기술분야의 교류 협력 확대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국내 기술예측 전문가로 이종일 교수(한국뉴욕주립대), 임현 선임연구위원(KISTEP), 박세희 박사, 홍아름 교수(경희대) 등이 참여하여 기술로드맵 구축에 필요한 지식과 실습 등을 진행했다.

이번 초청연수에서는 ▷SK-Tum, 한국 콜마 견학 ▷과학기술정책연구원 방문 ▷인천경제자유구역청 시찰 ▷한국뉴욕주립대 방문 등이 진행됐다.

문미옥 과학기술정책연구원장은 카밀로 피게로아 CONCYTEC 대표와 도밍고 곤살레스 페루 가톨릭대 부총장과의 접견자리에서 “한국에서의 초청연수를 통해 페루의 기술예측 및 과학기술기획 역량강화에 일조할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

한편 2022년도 페루 기술예측 방법론 및 기초 이론에 대한 정책 자문의 심화단계로 추진된 이번 초청연수는 페루 정책 및 산업 분야 전문가들이 페루 6대 중점분야별 기술로드맵 수립을 위한 실무 경험과 역량을 쌓고자 진행됐다.

nbgkoo@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