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진, 전기료 체납되는데 빚내서 돈 꿔주고 사기까지…♥전수민 울분(‘결혼지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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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미디언 김경진이 아내인 모델 전수민 몰래 지인에게 돈을 빌려준 사실이 드러나 갈등을 겪었다.
10일 방송된 MBC '오은영 리포트 - 결혼지옥'에서는 결혼 3년 차 김경진, 전수민 부부가 출연했다.
그 과정에서 김경진이 전수민 몰래 대출까지 받아가며 지인에게 돈을 빌려준 사실이 드러났다.
심지어 김경진 전수민 부부는 전기료가 체납될 만큼 경제적 여유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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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공미나 기자] 코미디언 김경진이 아내인 모델 전수민 몰래 지인에게 돈을 빌려준 사실이 드러나 갈등을 겪었다.
10일 방송된 MBC ‘오은영 리포트 - 결혼지옥’에서는 결혼 3년 차 김경진, 전수민 부부가 출연했다.
부부의 갈등 원인 중 하나는 임신 준비였다. 당초 이들 부부는 결혼 3년 차에 아이를 가지기로 했고, 전수민은 장손인 남편 탓에 시어머니로부터 “아들을 낳아야 한다”는 압박을 계속 받고 있었다. 그러나 김경진은 임신에 큰 관심이 없어 보였다. 임신을 위해 술을 줄이라는 의사의 조언을 들은 다음 날에도 김경진은 음주 후 귀가해 전수민을 서운하게 만들었다.
이에 감정이 폭발한 전수민은 김경진에게 화를 냈다. 그 과정에서 김경진이 전수민 몰래 대출까지 받아가며 지인에게 돈을 빌려준 사실이 드러났다. 김경진은 6~7명 정도에게 돈을 빌려줬다며 “올해 안에는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김경진은 왜 아내 몰래 돈을 빌려줬냐는 물음에 “얘기하면 못 빌려주게 할 것 같았다”며 “당연히 돌려받을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다. 빨리 빌려주고 빨리 받을 생각이었다”고 말했다.
전수민은 "이번에 인터뷰하면서 알게 됐다"며 "돈 빌려주고 사기까지 당했다. 행사를 연결해 주는 친구에게 (남편이) 돈을 빌려줬는데 연락이 두절됐다"고 토로했다. 심지어 김경진 전수민 부부는 전기료가 체납될 만큼 경제적 여유가 없었다.
오은영 박사는 김경진에게 “이건 큰 문제”라며 지적했다. 그는 "은행도 아니고 왜 자꾸 주변에 돈을 빌려주냐”면서 “왜 본인이 그런 역할을 하려고 하는지 생각해 봐야 한다”고 조언했다. 그러면서 “돈을 꿔주지 말라고 말한 뒤 끝낼 게 아니라 자기를 돌아봐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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