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악성코드 탐지 속도 180배↑ 'AI 이메일 솔루션' 출시

이미지 변환 처리 방식 도입…악성코드 탐지 속도, 기존 대비 180배↑

[아이뉴스24 안세준 기자] KT는 이메일 해킹의 효과적인 방어를 위한 AI 지능형지속위협(APT) 분석 기술 기반 이메일 보안 솔루션을 상용화했다고 11일 밝혔다.

KT 로고. [사진=KT]

이메일 보안 솔루션은 지능·자동화를 통해 사용자 이메일을 정교하게 분석해 취약점을 파고 드는 신종 APT 해킹 공격을 효과적으로 방어한다.

AI APT 분석 기술 핵심인 데이터베이스(DB)는 KT AI 분석 플랫폼을 통해 분석한 연간 2억 건 이상의 이메일 데이터에 기반을 둔다. 해외 보안 회사가 개발한 안티바이러스 솔루션보다 탐지 정확도가 최대 22% 높다.

KT 이메일 보안 솔루션은 악성 파일의 코드를 이미지로 변환해 악성 코드의 패턴과 맞춰보는 이미지 변환 처리 방식을 사용한다. 동적분석 방식보다 악성코드 탐지 속도가 최대 180배 빠른 만큼 이메일을 통해 유입되는 APT 악성 코드를 실시간에 가까운 속도로 탐지할 수 있다고 KT 측은 설명했다.

민혜병 KT Enterprise서비스DX본부장은 "KT AI 기술을 APT 솔루션뿐 아니라 향후 EDR(엔드포인트탐지대응), 네트워크 보안 장비, 클라우드 보안 등 다양한 국내 보안 솔루션에 접목해 국내 보안시장 경쟁력 향상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안세준 기자(nocount-ju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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