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침없는 탬파베이, 개막 10연승 질주..역대 공동 4위

[뉴스엔 안형준 기자]

탬파베이가 개막 10연승을 달렸다.

탬파베이 레이스는 4월 11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즈버그 트로피카나 필드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 보스턴 레드삭스와 경기에서 승리했다.

이날 경기에서 탬파베이는 1-0 승리를 거뒀다. 탬파베이는 개막 10연승을 질주했다.

개막 10연승은 메이저리그에 와일드카드 제도가 도입된 1995년 이후 최다 연승 신기록이다. 탬파베이는 1966년의 클리블랜드 인디언스(현 가디언스), 1962년의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1955년의 브루클린 다저스와 함께 역대 개막 최다연승 공동 4위에 올랐다.

탬파베이는 잘렌 빅스를 오프너로 내세웠고 보스턴은 닉 피베타가 선발 마운드에 올랐다. 양팀은 팽팽한 투수전을 펼쳤다.

탬파베이는 빅스가 2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낸 뒤 조시 플레밍이 4이닝을 무실점, 개럿 클레빈저가 1이닝을 역시 무실점으로 지켰다. 보스턴은 선발 피베타가 5이닝을 무실점으로 틀어막았고 조시 윈코스키가 2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냈다.

보스턴은 8회초 콜린 포셰가 흔들리는 틈을 타 2사 만루 찬스를 만들었지만 라파엘 데버스가 삼진으로 물러나며 득점에 실패했다.

탬파베이는 8회말 브랜든 로우가 크리스 마틴을 상대로 10구 승부 끝에 솔로 홈런을 쏘아올려 균형을 깼다. 그리고 9회초를 피트 페어뱅크스가 막아내며 승리했다.(자료사진=브랜든 로우)

뉴스엔 안형준 marka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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