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 85% 동의' 방배15구역 재건축 급물살…추진위 '승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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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서초구 방배15구역 재건축에 가속도가 붙었다.
최근 서초구청에서 승인을 받은 재건축 정비사업조합설립추진위원회(추진위)는 연내 조합설립을 마치고 내년 상반기 중 시공사를 선정한다는 계획이다.
11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서초구청은 지난 6일 방배15구역(방배동 528-3번지 일대) 재건축 추진위 설립 승인을 통보했다.
추진위는 올해 상반기 중 주민총회를 열고 정비업체와 설계업체, 감정평가법인 등을 선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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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서초구 방배15구역 재건축에 가속도가 붙었다. 최근 서초구청에서 승인을 받은 재건축 정비사업조합설립추진위원회(추진위)는 연내 조합설립을 마치고 내년 상반기 중 시공사를 선정한다는 계획이다.
11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서초구청은 지난 6일 방배15구역(방배동 528-3번지 일대) 재건축 추진위 설립 승인을 통보했다. 추진위는 김석근 위원장을 중심으로 구역 내 토지 소유자 85%의 동의를 확보했다. 도시및주거환경정비법에 따른 동의율 요건(50%)을 훌쩍 뛰어넘은 것이다.
앞서 서울시는 지난해 9월8일 방배15구역을 정비구역으로 지정고시했다. 면적은 8만4934㎡다. 이곳에는 건폐율 21.8%·용적률 239%가 각각 적용된다. 지하 2층~지상 25층 아파트 1688세대(임대 310세대 포함, 변동 가능)와 부대복리시설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이 구역에는 1종 일반주거지역과 2종 일반주거지역(7층 이하)이 혼재돼 있었다. 토지용도의 한계로 사업성이 떨어진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하지만 종상향에 성공하며 재건축이 급물살을 탔다.
추진위는 올해 상반기 중 주민총회를 열고 정비업체와 설계업체, 감정평가법인 등을 선정할 계획이다. 연내 조합 설립을 완료하고, 내년 상반기 중 시공사까지 선정한다는 목표다.
방배15구역은 서울 지하철 2·4호선 사당역과 4·7호선 이수역 사이에 위치했다. 이수초, 이수중, 동덕여중, 서면여중·고, 상문고, 서울고 등이 인접했다.
김석근 위원장은 "2주만에 주민 동의율 75%를 넘겼는데, 주민들과의 신뢰가 쌓인 덕"이라며 "준비는 다 돼있고, 마음같아선 추석 전에 창립총회를 하고 싶다"고 말했다.
김평화 기자 peac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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