있지, 첫 월드투어 성공적 마무리 "멋진 모습으로 돌아올 것"

박상후 기자 2023. 4. 11.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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있지 월드투어 태국 방콕 현장 이미지
있지 월드투어 태국 방콕 현장 이미지
있지(예지·리아·류진·채령·유나)가 약 8개월 간의 대장정을 마무리했다.

있지는 4월 8일 태국 방콕에 위치한 썬더돔(Thunder Dome)에서 단독 콘서트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티켓은 오픈 이후 빠르게 전석 매진됐고, 그룹 첫 월드투어의 피날레로 특별한 의미를 더했다.

공연 당일 객석을 가득 메운 팬들의 커다란 함성소리와 함께 무대에 오른 있지는 '마피아 인 더 모닝(마.피.아. In the morning)'을 필두로 '아이씨(ICY)' '달라달라' '워너비(WANNABE)' '스니커즈(SNEAKERS)' '체셔(Cheshire)' '로꼬(LOCO)' '낫 샤이(Not Shy)' 등 히트곡 퍼레이드를 펼쳤다. 또한 영어 싱글·수록곡·솔로 무대는 팬심을 더없이 뜨겁게 달궜다.

공연을 마친 있지는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고 첫 월드투어 피날레를 맞이한 소회를 전했다. 이들은 "첫 투어가 끝났다는 게 실감이 나지 않는다. 이번 투어를 진행하면서 우리 믿지(팬덤명)들과 가까이에서 마주하고 함께 호흡할 수 있어서 감사했다"고 밝혔다.

이어 "언어도 배경도 다른 서로가 있지의 노래를 통해 하나 될 수 있다는 사실이 뿌듯하고 의미 있었다. 여러분의 에너지가 우리에게 잘 전달된 것처럼 우리도 여러분에게 힘이 되었길 바란다. 곧 다시 돌아오겠다"고 덧붙였다.

있지는 지난해 8월 서울 올림픽공원 SK올림픽핸드볼경기장에서 첫 번째 월드투어의 포문을 화려하게 열었다. 미국 8개 도시를 도는 미주 투어, 태국 방콕 아시아 7개 지역 10회 공연을 끝으로 월드투어를 마쳤다.

이처럼 특별한 성과를 거두며 첫 월드투어의 마침표를 찍은 있지는 올해 글로벌 인기와 영향력을 더욱더 크게 확장할 전망이다. 5월 20일 미국 뉴욕에서 개최되는 음악 페스티벌 '헤드 인 더 클라우드 뉴욕(Head In The Clouds New York)'의 헤드라이너로서 무대에 올라 'K팝 대표 퍼포머'의 활약세를 이어간다.

박상후 엔터뉴스팀 기자 park.sanghoo@jtbc.co.kr(콘텐트비즈니스본부)

Live Nation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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