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택지지구 내 미매각 공공시설용지 125곳 용도변경 요청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경기도는 준공된 택지개발·공공주택지구 내 공공시설용지 152곳에 대한 관리 실태를 점검해 매각 계획이 없는 125곳에 대해 용도 변경 등을 요청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들 미매각 용지의 경우 애초 계획대로 학교·공공청사·도시지원시설·주차장·종교시설 등의 용도로 활용되지 못하고 빈 토지로 남아 있으면 입주를 완료한 주변 아파트 입주민들의 불편, 경관 훼손, 쓰레기 불법 투기 등이 우려된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수원=연합뉴스) 김경태 기자 = 경기도는 준공된 택지개발·공공주택지구 내 공공시설용지 152곳에 대한 관리 실태를 점검해 매각 계획이 없는 125곳에 대해 용도 변경 등을 요청했다고 11일 밝혔다.
실태 점검 결과 남양주별내 도시지원시설 등 7곳은 매각 완료됐고, 화성향남2지구 학교 등 20곳은 구체적인 매각 일정을 조율 중인 것으로 조사됐다.
매각 계획이 없는 125곳 중 72곳은 교육청 등 지정매입기관의 매입 의사가 있으나 예산 미확보, 행정수요 부족 등의 이유로 '보류' 상태인 것으로 파악됐다.
나머지 53곳은 매입 포기한 용지로 지구단위계획 변경을 통한 용도 변경을 검토하거나 추진하고 있다.
이들 미매각 용지의 경우 애초 계획대로 학교·공공청사·도시지원시설·주차장·종교시설 등의 용도로 활용되지 못하고 빈 토지로 남아 있으면 입주를 완료한 주변 아파트 입주민들의 불편, 경관 훼손, 쓰레기 불법 투기 등이 우려된다.
이에 도는 미매각 용지가 많은 김포한강, 화성향남2, 남양주별내 등 10개 지구를 집중관리지구로 선정해 관계기관 회의를 열고 매각 방안, 제도 개선 등 다양한 해결 방법을 논의했다.
도는 지정매입기관들에 조기 결정을 독려하고, 매입 포기 용지는 지구단위계획 변경 등 용도 변경을 통해 새로운 수요를 창출할 수 있도록 한국토지주택공사(LH) 등 사업시행자와 관계기관에 협조를 요청했다.
도 관계자는 "하반기에도 관리 실태를 점검해 사업지구 활성화와 도민 불편을 최소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ktkim@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우리집에 가자"…초등생 유인하려던 50대 '코드0' 발령해 체포 | 연합뉴스
- '마약 자수' 김나정, 필리핀서 귀국 직후 양성반응…경찰 조사(종합) | 연합뉴스
- 영동서 50대 남녀 흉기 찔려 숨져…"살해 뒤 극단선택한 듯"(종합) | 연합뉴스
- '동생살인' 60대, 법정서 부실수사 형사에 돌연 "감사합니다" | 연합뉴스
- '기찻길이 도로인 줄' 타이어 펑크난 채 선로 달린 만취운전자 | 연합뉴스
- [수능] 국어지문 링크에 尹퇴진집회 안내…경찰 "해킹아닌 도메인 구입"(종합2보) | 연합뉴스
- 이영애, '김여사 연관설' 제기 유튜버 화해거부…'끝까지 간다' | 연합뉴스
- [수능] '노이즈' 40번 이상 반복 등장한 국어 지문…"로제 아파트냐"(종합) | 연합뉴스
- 가족 앞에서 헤어진 여친 살해, 34세 서동하 신상 공개 | 연합뉴스
- 등교하던 초등생 머리 박고 도주…'박치기 아저씨' 검거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