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남북 연락사무소 통화 닷새째 무응답… 軍통신선도 불통

김민소 기자 2023. 4. 11.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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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11일 오전 남북 공동연락사무소와 군통신선 정기 통화에 응답하지 않았다.

북한은 이날 오전 9시 우리 측의 남북공동연락사무소 및 동·서해 지구 군통신선 업무 개시 통화 시도에 답하지 않았다.

남북은 공동연락사무소 채널로 매일 오전 9시 개시통화, 오후 5시 마감통화를 진행하고 있다.

북한은 지난 7일 오전부터 우리 측 정기 통화 시도에 모두 응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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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일부터 무응답 이어져
북측 일방적 차단 가능성
서해지구 군 통신선 시험 통신. /국방부 제공

북한이 11일 오전 남북 공동연락사무소와 군통신선 정기 통화에 응답하지 않았다. 연락이 끊긴 지는 오늘로 닷새째다.

북한은 이날 오전 9시 우리 측의 남북공동연락사무소 및 동·서해 지구 군통신선 업무 개시 통화 시도에 답하지 않았다.

남북은 공동연락사무소 채널로 매일 오전 9시 개시통화, 오후 5시 마감통화를 진행하고 있다. 군 당국도 평소 군통신선으로 오전 9시 개시통화, 오후 4시 마감통화를 진행한다.

북한은 지난 7일 오전부터 우리 측 정기 통화 시도에 모두 응하지 않고 있다. 북한이 통화에 답하지 않는 이유는 확인되지 않았으나, 최근 한미 연합연습과 북한인권보고서 공개 발간 등에 대한 반발의 의도로 응답 거부를 하는 것으로 보인다.

정부도 북측의 일방적 차단 가능성이 큰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구병삼 통일부 대변인은 전날 정례브리핑에서 “일단 북측의 일방적 차단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며 “상황을 지켜보면서 대응 방안을 검토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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