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5일째 정기통화 '불통'… 업무 개시 통화에 '무응답'

염윤경 기자 2023. 4. 11. 09:4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남북 공동연락사무소 정기통화가 5일째 이뤄지지 않고 있다.

11일 통일부는 남북 간 상시 통신연락선 중 하나인 남북공동연락사무소 정기통신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평소 남북 공동연락사무소 채널을 통해 평일 오전 9시와 오후 5시에 각각 업무 개시 통화와 마감 통화를 해왔다.

지난 7일부터 북한은 연락사무소를 통한 우리 측의 정기통신 시도에 응답하지 않고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북한이 5일째 남북 공동연락사무소 정기통화에 응답하지 않고 있다. 사진은 통일부 남북공동연락사무소 직통 전화기. /사진=뉴스1 (통일부 제공)
남북 공동연락사무소 정기통화가 5일째 이뤄지지 않고 있다.

11일 통일부는 남북 간 상시 통신연락선 중 하나인 남북공동연락사무소 정기통신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북한은 이날 오전 9시 연락사무소의 업무 개시 통화에 응답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평소 남북 공동연락사무소 채널을 통해 평일 오전 9시와 오후 5시에 각각 업무 개시 통화와 마감 통화를 해왔다. 지난 7일부터 북한은 연락사무소를 통한 우리 측의 정기통신 시도에 응답하지 않고 있다. 북한은 다른 상시 통신 연락선인 동·서해군 통신선을 통한 연락에도 응답이 없는 상태다.

최근 한미 연합연습과 정부의 북한인권문제 대응 기조, 개성공단 무단 가동에 대한 항의 등으로 남북 간 냉랭한 기류가 흐른 바 있다. 북한은 우리 측에 대한 불만으로 상시 통신선 가동을 중단한 것으로 보인다.

구병삼 통일부 대변인은 지난 10일 정례브리핑에서 "일단 북측의 일방적 차단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상황을 지켜보며 대응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염윤경 기자 yunky23@mt.co.kr
<저작권자 ⓒ '성공을 꿈꾸는 사람들의 경제 뉴스' 머니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머니S & moneys.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