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증권 “롯데관광개발, 제주 드림타워 등 개선된 업황에 주목할 때”
[마이데일리 = 구현주 기자] KB증권이 롯데관광개발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만원으로 유지한다는 리포트를 11일 내놓았다.
이선화 KB증권 위원은 “지난 10일 주가 하락요인이 된 외부감사인의 재무 리스크 지적은 이미 알려진 사실”이라며 “만기 도래하는 담보 대출의 평균 차입이자율은 4.3%이며, 현재 제주드림타워 평가 고려 시 더 좋은 조건에서 리파이낸싱이 가능하다”고 분석했다.
또한 “전환사채 역시 꼭 필요했던 시기에 이뤄진 것으로 주식으로 전환 행사되면 비용 부담은 줄어들 것”이라고 덧붙였다.
반면에 호재에 주목했다. 지난 3월 26일부터 상하이를 비롯, 제주 직항 중국 노선이 점진적으로 확대되고 있어 중국인 트래픽 증가가 예상된다. 마카오의 정킷 규제로 인해 무사증 입국이 가능한 제주 카지노의 수혜가 기대된다는 것. 2분기 중국 노동절 연휴 특수와 2023년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중국 VIP 회복도 예상했다.
이 위원은 “이제는 개선된 업황에 주목할 때”라며 “지난달 상하이를 시작으로 홍콩, 시안 등 직항편이 운항되고 있고 이달 16일부터 난징, 항저우. 광저우 등 주요 도시로 직항편 확대될 예정이어서 제주도는 무사증 출입이 가능한 카지노 보유 도시 중 중국에서 가장 가까워 중국 리오프닝 수요가 기대된다”고 제시했다.
[사진 = 롯데관광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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