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재옥 "정치 복원·국민 삶에 영향 큰 문제부터 집중"

이유림 2023. 4. 11.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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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11일 "국가의 미래와 국민의 삶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는 큰 문제에 집중하겠다"고 원내 운영 기조를 설명했다.

그러면서 "단기 성과와 양적 성과로 생색내기보다는 민심에 부합하는 품질 좋은 성과를 내는 데 힘을 쏟겠다"며 "정치를 복원하고 올바른 정책과 원내 운영으로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는 것이 국가적 위기를 극복하고 총선에서 승리하는 첫걸음이라 믿는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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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원내대책회의 모두발언
"가짜뉴스 엄중 대응하되 네거티브 지양"

[이데일리 이유림 기자]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11일 “국가의 미래와 국민의 삶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는 큰 문제에 집중하겠다”고 원내 운영 기조를 설명했다.

윤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를 처음으로 주재하며 이같이 밝혔다.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1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 참석하고 있다.(사진=노진환 기자)
그는 먼저 “양보와 타협, 존중과 배려를 통해 정치를 복원해나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여야를 넘어 존중과 배려하는 자세를 갖고 대화와 타협이란 정치 본연의 기능을 회복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전날 김진표 국회의장,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를 예방했는데 정치복원에 대한 의지는 크게 다르지 않음을 확인했다”며 “지켜야 할 것은 지키고 싸워야 할 때는 싸우겠지만 야당에 먼저 손을 내밀고 투쟁과 갈등을 최소화할 방법을 찾겠다”고 말했다.

윤 원내대표는 “가짜뉴스, 악의적 정치공세에 엄중 대응하되 신뢰 회복을 위해 무분별한 네거티브는 지양하겠다”고 밝혔다.

또 “생산성을 제고하되 양적 성과에 치중하기보다는 국가의 미래와 국민의 삶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는 큰 문제에 집중하겠다”며 “21대 국회 마지막 1년 동안 최선을 다해야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시험을 치를 때처럼 쉬운 문제부터 풀고 어려운 문제를 미루는 짓은 하지 않겠다”며 “거꾸로 정치는 큰 문제부터 풀면서 민심을 얻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단기 성과와 양적 성과로 생색내기보다는 민심에 부합하는 품질 좋은 성과를 내는 데 힘을 쏟겠다”며 “정치를 복원하고 올바른 정책과 원내 운영으로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는 것이 국가적 위기를 극복하고 총선에서 승리하는 첫걸음이라 믿는다”고 덧붙였다.

이유림 (contact2@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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