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억 파운드' 놓쳤던 토트넘..."메디슨에 같은 실수 안돼" 엄중 경고
[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토트넘이 경고를 받았다.
토트넘은 최근 제임스 메디슨(26·레스터)과 링크가 나고 있다. 영국 ‘디 애슬래틱’을 비롯한 다수의 매체는 “레스터는 메디슨의 잔류를 원하지만 여러 팀의 관심을 받고 있다. 그중 토트넘이 메디슨 영입에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고 보도했다.
메디슨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를 대표하는 플레이 메이커다. 정확하면서 날카로운 킥 능력을 바탕으로 공격을 전개하고 중거리슛으로 득점까지 가담한다. 기본적으로 중앙에서 뛰지만 측면 공격수 또한 소화가 가능하다.
토트넘은 지난여름 이적시장에서도 메디슨을 원했다. 토트넘은 공격형 미드필더를 원하며 메디슨, 니콜로 자니올로(AS로마) 등과 이적설이 났지만 영입은 없었다. 플레이 메이커 부재는 올시즌 토트넘의 약점이 됐고 결국 다가오는 이적시장에서는 메디슨을 품는다는 각오다.
과거 아스톤 빌라에서 활약한 가브리엘 아그본라허는 토트넘에게 경고를 날렸다. 지난 10일(한국시간) 영국 ‘풋볼 인사이더’에 따르면 아그본라허는 “토트넘은 잭 그릴리쉬(맨시티)에게 했던 실수를 반복해서는 안 된다”고 했다.
토트넘은 10대 시절의 그릴리쉬를 영입할 수 있는 기회가 있었다. 하지만 당시 감독인 해리 래드냅 감독은 그릴리쉬가 ‘16살’이라는 이유로 영입을 반대했다. 그릴리쉬는 빌라 유니폼을 입었고 2021-22시즌에는 1억 파운드(약 1640억원)로 맨체스터 시티 유니폼을 입었다.
이번에는 그릴리쉬 사건처럼 실수 없이 메디슨 영입을 성공시켜야 한다는 지적이다. 아그본라허는 “메디슨은 토트넘이 필요로 하는 선수다. 그는 경기 방식을 완전히 바꿀 수 있다”며 영입을 촉구했다.
[잭 그릴리쉬·제임스 메디슨.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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