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꿈치로 선수 때린 심판, 조사기간 중 경기 배정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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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에서 부심이 선수를 팔꿈치로 가격했다.
잉글랜드축구협회는 조사에 착수했고, 프리미어리그 심판기구(PGMOL)는 선수를 때린 부심의 경기 출전을 금지했다.
11일 오전(한국시간) 영국 매체 BBC에 따르면 PGMOL은 "영국축구협회의 이번 사고 조사가 끝날 때까지 콘스탄틴 하치다키스 심판이 경기장에 투입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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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에서 부심이 선수를 팔꿈치로 가격했다. 잉글랜드축구협회는 조사에 착수했고, 프리미어리그 심판기구(PGMOL)는 선수를 때린 부심의 경기 출전을 금지했다.
11일 오전(한국시간) 영국 매체 BBC에 따르면 PGMOL은 "영국축구협회의 이번 사고 조사가 끝날 때까지 콘스탄틴 하치다키스 심판이 경기장에 투입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전날 영국 리버풀의 안필드에서 열린 리버풀과 아스널이 맞붙었다. 전반전이 끝나자 리버풀의 수비수 앤디 로버트슨이 하치다키스 부심에게 다가갔고 둘은 언쟁을 벌였다. 그리고 하치다키스 부심이 팔꿈치를 들어 로버트슨의 턱을 때렸다. 로버트슨이 얻어맞은 걸 본 리버풀 선수들은 폴 티어니 주심에게 다가가 항의했다.
영국 BBC의 크리스 서튼 해설위원은 "그(심판)는 징계를 받아야 하고, 몇 경기 출장이 정지될 것"이라면서 "그가 무슨 생각으로 그랬는지 정말 알 수 없다"고 말했다.
지난 3일 멕시코 축구리그에선 주심이 무릎으로 선수의 사타구니를 가격, 12경기 출장 정지 징계를 받았다. 지난달 30일 잉글랜드 FA컵 경기에선 알렉산다르 미트로비치(풀럼)가 심판을 거세게 밀고 삿대질까지 해 8경기 출전 정지와 벌금 7만5000파운드(약 1억2000만 원)를 부과받았다.
이준호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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