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해남 오시아노 관광단지 273만㎡ 토지 준공 승인

전승현 2023. 4. 11.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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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해남 오시아노 관광단지 273만㎡에 대한 토지 준공 승인이 이뤄져 토지 분양과 민간 자본 유치에 탄력이 기대된다.

11일 전남도에 따르면 도는 오시아노 관광단지 활성화를 위해 사업 시행자인 한국관광공사와 협의한 결과, 오시아노 관광단지 준공 승인 대상 토지 총 507만3천㎡ 중 53.9%인 273만3천㎡의 준공 승인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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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 토지 소유권 이전 기간 단축…민간 투자 여건 개선
오시아노 관광단지 [연합뉴스 자료]

(무안=연합뉴스) 전승현 기자 = 전남 해남 오시아노 관광단지 273만㎡에 대한 토지 준공 승인이 이뤄져 토지 분양과 민간 자본 유치에 탄력이 기대된다.

11일 전남도에 따르면 도는 오시아노 관광단지 활성화를 위해 사업 시행자인 한국관광공사와 협의한 결과, 오시아노 관광단지 준공 승인 대상 토지 총 507만3천㎡ 중 53.9%인 273만3천㎡의 준공 승인을 받았다.

1991년 한국관광공사가 오시아노 관광단지를 개발한 이후 분양 전 토지가 대규모로 준공 승인된 것은 2009년 관광진흥법 개정 이후 전국에서 처음이다.

민간투자 시 분양 토지 소유권 이전 기간 단축과 금융권 대출 편의 증진 등 행정 절차 간소화로 타 관광단지보다 민간투자 여건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전남도는 기대했다.

준공 승인에서 제외된 지역은 공유수면으로 향후 추가 매립 후 분양 및 개발 예정이다.

해남 화원면에 있는 오시아노 관광단지 내에는 바다에 인접한 27홀 대중 골프장이 운영 중이며 따뜻한 기후로 사계절 운영되는 축구장은 훈련지로 인기를 끌고 있다.

또 21만4천㎡ 규모로 조성된 캠핑장에선 지난해에 이어 올해 10월 전남 캠핑 관광박람회가 개최될 예정이다.

노을이 아름다워 국내외 캠퍼들이 가장 가고 싶은 캠핑장 중 하나로 꼽히기도 한다.

올해 9월엔 모든 객실에서 바다를 조망할 수 있는 지하 1층 지상 5층, 120실 규모의 4성급 오시아노 리조트호텔이 개장 예정으로 체류형 관광지로 주목받을 전망이다.

김기홍 전남도 관광문화체육국장은 "한국관광공사와 유기적으로 협조해 오시아노 관광단지 활성화를 위한 민간투자 유치 및 관광단지 내 개발행위 등 모든 민원이 원스톱으로 처리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shch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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