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막 후 3연승 질주에도… 젠지 감독, “아직 발전할 여지 많아” [VCT 톡톡]

임재형 2023. 4. 11.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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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젠지가 디알엑스와 함께 개막 후 3연승을 질주하며 이번 대회 '우승 후보'임을 증명했다.

젠지 크리스토퍼 테빗 감독은 "아직 발전할 여지가 많다"며 젠지의 향후 호성적을 자신했다.

테빗 감독은 "먼저 1세트 '헤이븐'에서는 상대방의 전략에 대해 정말 대비를 잘했다. 2세트 '프랙처'는 지난주 패배 이후 아스트라를 오멘으로 변경하는 등 수정했다. 이번에는 우리가 원하는 방향으로 게임을 이끌어 기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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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상암, 임재형 기자] 젠지가 디알엑스와 함께 개막 후 3연승을 질주하며 이번 대회 ‘우승 후보’임을 증명했다. 젠지 크리스토퍼 테빗 감독은 “아직 발전할 여지가 많다”며 젠지의 향후 호성적을 자신했다.

젠지는 10일 오후 서울 상암 e스포츠 전용 경기장에서 열린 ‘2023 발로란트 챔피언스 투어(이하 VCT)’ 퍼시픽 팀 시크릿과의 경기서 2-0(13-8, 13-11)으로 승리했다. 이번 승리로 젠지는 디알엑스와 함께 개막 후 3연승을 질주하면서 ‘톱2’를 형성했다.

경기 후 기자실 인터뷰에서 테빗 감독은 지난 경기 대비 ‘프랙처’ 전장의 보완 성공에 대해 만족감을 드러냈다. 테빗 감독은 “먼저 1세트 ‘헤이븐’에서는 상대방의 전략에 대해 정말 대비를 잘했다. 2세트 ‘프랙처’는 지난주 패배 이후 아스트라를 오멘으로 변경하는 등 수정했다. 이번에는 우리가 원하는 방향으로 게임을 이끌어 기쁘다”고 말했다.

이번 경기가 종료되며 젠지는 전체 정규 시즌 일정의 3분의 1 가량을 소화했다. 현재 팀의 상황에 대해 테빗 감독은 “아직 발전할 여지가 많다”며 긍정적인 시각을 드러냈다. 이어 “‘발로란트’는 워낙 변수가 많은데 3승을 미리 챙겨 만족한다”고 덧붙였다.

이번 퍼시픽 6주차부터 ‘아이스박스’ 전장이 맵 로테이션에서 제외되며, ‘바인드’가 추가된다. 시즌 도중 맵 로테이션 변경에 대해 테빗 감독은 “이해가 안된다. 연습 상대 구하기도 힘들다”며 비판했다. 다만 젠지가 ‘아이스박스’ 밴 전략을 택하고 있기 때문에 테빗 감독은 “전술적으로 우리 팀에 도움이 될 수 있다. ‘바인드’ 전장을 연습할지 좀더 지켜보겠다”고 평가했다. /lisc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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