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이 없다, 질 자신이...신진서가 부르는 '무패행진곡'

권수연 기자 2023. 4. 11.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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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진서 9단이 19연승 금자탑을 쌓았다.

지난 10일, 광주 곤지암리조트에서 열리는 제24기 맥심커피배 입신최강전 결승3번기 2국에서 신진서 9단이 이원영 9단에게 184수 만에 백 불계승을 거뒀다.

신진서는 국후 인터뷰에서 "맥심커피배는 저보다 한 살 많은 것으로 알고있다"며 "이전에도 그랬고 앞으로도 계속 나오고 싶은 대회고 우승하고 싶은 대회다, 4년만에 우승할 수 있어서 정말 기쁘다"는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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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진서 9단(좌)-이원영 9단, 한국기원

(MHN스포츠 권수연 기자) 신진서 9단이 19연승 금자탑을 쌓았다. 

지난 10일, 광주 곤지암리조트에서 열리는 제24기 맥심커피배 입신최강전 결승3번기 2국에서 신진서 9단이 이원영 9단에게 184수 만에 백 불계승을 거뒀다. 종합전적 2-0으로 퍼펙트 우승이다. 

신진서는 앞서 지난 3일 열린 1국에서 133수 만에 흑 불계승을 거뒀다. 승기를 선취한 신진서는 2국에서도 무리없이 승리를 거두며 4년만에 대회 두 번째 정상에 등극했다.

이 날 2국에서도 초반부터 선실리 후타개 작전으로 유리한 고지를 점하며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다. 랭킹 1위답게 단 한 번도 역전을 허용하지 않은 끝에 184수 만에 이원영의 항서를 얻어냈다. 

이번 결승 시리즈에서 승리한 신진서는 지난 2월 26일 제41기 KBS바둑왕전 결승 이후 19연승을 기록중이다. 올해 37승 3패, 승률 92.5%로 9할대 승률을 유지 중이다. 맥심커피배에서 우승수를 늘린 신진서는 입단 후 통산 30번째 타이틀을 손에 넣었다. 

신진서는 국후 인터뷰에서 "맥심커피배는 저보다 한 살 많은 것으로 알고있다"며 "이전에도 그랬고 앞으로도 계속 나오고 싶은 대회고 우승하고 싶은 대회다, 4년만에 우승할 수 있어서 정말 기쁘다"는 소감을 전했다.

한편, 이번 결승에서 신진서와 맞붙은 상대 이원영은 신민준 9단을 시작으로 박진솔, 한상훈, 한승주 9단을 차례대로 연파하고 최종전까지 올라와다. 그러나 난적 신진서의 철벽을 끝내 넘지 못하고 준우승에 만족했다.

이번 대회 우승상금은 5천만원, 준우승상금은 2천만원이다.

제한시간은 각자 10분에 40초 초읽기 5회씩이 주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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