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매출 4천 일중독 남편, 서장훈 “결혼으로 직원 뽑았냐” 일침(물어보살)[결정적장면]

이슬기 2023. 4. 11.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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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중독 남편이 고민인 사연자가 찾아왔다.

4월 10일 방송된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에서는 24시간 대표님 모드인 남편, 일에 푹 빠져 사는 남편에 대한 사연이 전파를 탔다.

남편과 함께 찾아온 아내 사연자는 "연애 3개월 만에 사업을 시작했고, 현재 결혼 및 사업 3년 차가 됐는데 부부 생활은 없고 24시간 직장 생활을 하고 있다. 대표님이랑 사는 것 같다"라며 고민을 꺼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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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이슬기 기자]

일 중독 남편이 고민인 사연자가 찾아왔다.

4월 10일 방송된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에서는 24시간 대표님 모드인 남편, 일에 푹 빠져 사는 남편에 대한 사연이 전파를 탔다.

남편과 함께 찾아온 아내 사연자는 "연애 3개월 만에 사업을 시작했고, 현재 결혼 및 사업 3년 차가 됐는데 부부 생활은 없고 24시간 직장 생활을 하고 있다. 대표님이랑 사는 것 같다"라며 고민을 꺼냈다.

아내는 "일주일 중 하루라도 쉬면 좋은데, 일이랑 집이랑 분리가 안 된다. 제 생일날 여행을 갔을때도 남편은 업무했다. 자기 전까지 사업 이야기만 했다. 생일이 아니라 출장인 줄 알았다"라며 일 중독 남편과 사는 고충을 토로했다.

요식업인 탓에 직원들로부터 걸려오는 전화가 많아 새벽에 깨는 일도 부지기수. 아내는 “근데 왜 혼자 나가는 척 해? 나 끌고 가잖아. 안 간다고 하면 되게 서운해 해요 ‘같이 안 갈 거야?’ 하면서. 그럼 어쩔 수 없이 같이 나가게 돼요”라고 설명했다.

서장훈은 "일손이 모자라니까 대표가 간다는 것 아니냐. 사업이 제법 잘 되나보다"라며 한달 매출을 물었다. 남편은 "한달에 4천만원 정도 번다. 창업 3년 만에 손익분기점을 넘겼다"고 말했다.

이에 서장훈은 "지 정도면 열심히 잘하고 있는건데 내가 볼땐 자고 있는 아내를 깨워서까지 나갈 건 아니다. 그렇게 급하면 직원들을 새로 뽑아라. 가성비가 너무 안 좋다"라고 했다.

또 남편이 화도 많이 낸다는 아내 말에 서장훈은 "결혼을 직원 뽑으려고 한거냐. 돈이 안 드는 직원을 한 명 더 영입한거냐. 왜 그러는거냐. 사랑하는 사람한테 그러고 싶냐. 너 이런 식으로 계속 가면 얘 못 버텨"고 정색하기도 했다.

이수근 또한 “사랑하는 아내는 내가 뭘 하든 이해해 줄 거라 생각할 수도 있지만 선을 넘으면 갈등이 되는 거야. 언성 높아지고”라며 “부부 사이는 일방적이면 안된다. 아낌없이 표현하고 다정한 남편이 되어야 한다”고 남편에게 따끔한 조언을 전했다.

(사진=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방송 캡처)

뉴스엔 이슬기 reesk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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