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액암 투병' 안성기, 극장서 포착…윤시윤과 영화 '탄생' 관람

이게은 2023. 4. 11.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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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액암으로 투병 중인 배우 안성기가 극장에서 포착됐다.

안성기는 지난 8일 서울 동작구에 위치한 아트나인에서 자신의 출연작 '탄생'을 박흥식 감독, 윤시윤 등 배우들, 제작진과 함께 관람했다.

안성기는 김대건 일행에게 중국어를 가르치고 많은 부분에서 길잡이가 되어 마카오 유학을 돕는 수석 역관 유진길 역을 맡아 영화 내적으로나 외적으로 중심을 잡으며 후배 배우들에게 많은 도움을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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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게은기자] 혈액암으로 투병 중인 배우 안성기가 극장에서 포착됐다.

안성기는 지난 8일 서울 동작구에 위치한 아트나인에서 자신의 출연작 '탄생'을 박흥식 감독, 윤시윤 등 배우들, 제작진과 함께 관람했다.

'탄생'은 조선 근대의 길을 열어젖힌 개척자 조선 최초의 사제 청년 김대건의 위대한 여정을 그린 작품이다. 안성기는 김대건 일행에게 중국어를 가르치고 많은 부분에서 길잡이가 되어 마카오 유학을 돕는 수석 역관 유진길 역을 맡아 영화 내적으로나 외적으로 중심을 잡으며 후배 배우들에게 많은 도움을 주었다. 이번 자리에서도 영화에 대한 특별한 애정을 과시하며 동료 배우들과 감동의 자리를 함께 했다.

한편 안성기는 지난 2019년 혈액암 진단을 받고 이듬해 완치 판정을 받았지만 암이 재발해 다시 투병 생활을 이어왔다. 안성기는 지난 2월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진짜 많이 회복됐다. 컨디션이 좋다. 매일 한 시간씩 운동을 하고 웨이트를 하는데도 무리가 없다"며 근황을 전한 바 있다.

joyjoy9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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