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FBI, 공용 충전기 사용 자제 권고…"악성 SW 설치 위험"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국 연방수사국(FBI)이 공용 휴대폰 충전기 이용을 자제하라고 권고했다.
10일(현지시간) CNBC 등에 따르면 미 FBI 덴버 사무소는 이날 트위터를 통해 "최근 악의적인 행위자(범죄자)들이 공용 USB 포트를 사용해 휴대 기기에 멀웨어(악성 소프트웨어) 및 모니터링 소프트웨어를 설치하는 방법을 알아냈다"며 "공항, 호텔 또는 쇼핑센터에서 무료 충전소를 사용하지 말라"고 밝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최근 美 전역서 휴대기기 해킹 피해 잇따라
[이데일리 방성훈 기자] 미국 연방수사국(FBI)이 공용 휴대폰 충전기 이용을 자제하라고 권고했다.
10일(현지시간) CNBC 등에 따르면 미 FBI 덴버 사무소는 이날 트위터를 통해 “최근 악의적인 행위자(범죄자)들이 공용 USB 포트를 사용해 휴대 기기에 멀웨어(악성 소프트웨어) 및 모니터링 소프트웨어를 설치하는 방법을 알아냈다”며 “공항, 호텔 또는 쇼핑센터에서 무료 충전소를 사용하지 말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개인용 충전기와 정보 전송 기능이 없는 USB 케이블을 사용하라”고 당부했다.
이는 미국 정보당국이 작성한 것으로 추정되는 기밀문서가 소셜미디어(SNS)에 유출된 가운데 전해진 소식이어서 주목된다. 외신들은 최근 미 전역에서 공용 충전기를 이용한 해킹, 이른바 ‘주스 재킹’(juice jacking)이 급증하고 있다고 전했다.
앞서 연방통신위원회(FCC)도 웹사이트를 통해 “해커들이 USB 포트를 통해 멀웨어를 심고 기기에 접근하고 있다”며 “여행자들이 자주 찾는 공공장소에서 휴대폰을 충전하는 것은 위험하다”고 경고했다.
방성훈 (bang@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최루탄 눈에 박힌 16세 김주열 시체로...4.19 도화선 되다[그해오늘]
- "판사님들 딸이라면"...한문철 변호사, 배승아양 사고 장면에 울컥
- "화장실 직행" 스타벅스 新메뉴 불만 폭주…무슨 일?
- 1초에 37만원어치 팔렸다, 일주일간 매출액만 무려 ‘925억원’
- 마약상이 10대를 좋아하는 이유는 따로 있다
- 삼성전자도 살아나는데…네카오, 언제 오를까
- "XX" 정윤정 욕설 방송, 처분 왜 늦어지나 봤더니
- 혹한기 훈련 중 숨진 이등병…지휘관에 형사 책임 안 묻는다
- ‘입시 비리’ 정경심, 2년간 영치금 2억4천만원 받았다…서울구치소 1위
- "안 치려고 노력? 말이 안돼"...배승아양 오빠 '탄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