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화 "♥유은성 뇌암 선고…장애 90%·사망 50% 확률" 눈물('동상이몽2')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배우 김정화가 남편 유은성의 뇌암 판정으로 힘들었던 시기를 눈물로 고백했다.
김정화, 유은성은 10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 출연해 예고 없이 찾아온 뇌암 판정이라는 청천벽력 같은 소식에 흔들렸던 부부의 이야기를 공개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배우 김정화가 남편 유은성의 뇌암 판정으로 힘들었던 시기를 눈물로 고백했다.
김정화, 유은성은 10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 출연해 예고 없이 찾아온 뇌암 판정이라는 청천벽력 같은 소식에 흔들렸던 부부의 이야기를 공개했다.
유은성은 "세포에서 안개꽃처럼 뭐가 보이는데 저등급 신경 교종(뇌암)으로 보인다고 하더라. 심상치 않으니 큰 병원 가셨으면 좋겠다고 하는데 그 찰나에 만감이 교차하더라"라고 건강검진 후 뇌암 소견을 들었을 당시의 이야기를 꺼냈다.
이어 김정화는 "검진센터에서 얘기할 때까지만 해도 그럴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는 확률이 있어서 괜찮겠지 하고 근처 대학병원을 갔는데 거기서도 똑같은 소견이 나왔다"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청천벽력 같던 뇌암 판정 당시를 떠올리며 유은성은 "너무 미안하더라. 아내한테도 아이들한테도 내가 짐이 될 수도 있다는 생각을 했다. 제가 생각하기에 너무 큰 짐이 되나. 사실 그때 가족들 모르게 불 꺼두고 정말 많이 울었다"라고 어두운 얼굴을 했다.
김정화는 "3개월 동안 오만가지 생각이 매일매일 들었던 것 같다. 수술을 하게 되면 선생님께서 90% 이상은 장애가 있을 수 있고, 안 들린다거나, 기억을 잃는다거나, 움직이지 못한다거나, 50% 이상은 사망할 수 있다고 했었다"라고 눈시울을 붉혔다.
그러면서 "그 얘기를 듣고 3개월을 기다려야 하는 상황이었다. 만약에 수술해야 하면 어떡하지, 그럴 때는 내가 어떻게 대비해야 하나, 아이들은 어떻게 말을 해줘야하지, 부모님께는 어떻게 말을 해야 하지, 나는 또 어떻게 살아가야 하지"라고 말을 잇지 못했다.
김정화는 "3개월의 시간이 지옥 같았던 것 같다"라고 해 '동상이몽2' 패널들도 함께 울렸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스포티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