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기밀문건 첫 온라인 유출은 1월..."공개된건 빙산의 일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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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등 동맹국들에 대한 미국 정보기관의 도청 활동 등이 담긴 것으로 의심되는 문건이 온라인에 유출된 시점은 당초 알려진 3월보다 이른 올해 1월이라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현지시간 10일 영국 탐사보도매체 벨링캣과 월스트리트저널 등 보도에 따르면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본사를 둔 채팅 서비스 업체 디스코드의 이용자가 지난 1월 처음으로 문건 파일을 공개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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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등 동맹국들에 대한 미국 정보기관의 도청 활동 등이 담긴 것으로 의심되는 문건이 온라인에 유출된 시점은 당초 알려진 3월보다 이른 올해 1월이라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현지시간 10일 영국 탐사보도매체 벨링캣과 월스트리트저널 등 보도에 따르면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본사를 둔 채팅 서비스 업체 디스코드의 이용자가 지난 1월 처음으로 문건 파일을 공개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문건 파일의 확산이 시작한 것은 2월 말∼3월 초였고, 이달 초 트위터 등으로 확산하며 미국 정부는 그제야 기밀 문건 유출 사실을 알게 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 같은 보도 내용이 사실이라면 미국 정부는 기밀 문건이 온라인에 유출됐다는 사실을 3개월 가까이 파악하지 못한 셈입니다.
디스코드 첫 대화방 유포 시점에 문건을 접한 네티즌들은 애초 자신들이 접한 정보의 양에 비하면 다른 대화방으로 옮겨진 문건들이 "빙산의 일각에 불과하다"고 입을 모았다고 벨링캣은 전했습니다.
YTN 김선희 (sunny@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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