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현미 발인, 화장 후 美에서 영면…조가는 '떠날 때는 말없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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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년 85세로 별세한 가수 고(故) 현미가 영면에 들어간다.
현미는 노래 '밤안개', '보고 싶은 얼굴', '애인' 등을 연이어 성공시키며 한국을 대표하는 디바로 성장했다.
유족 측은 현미를 미국에 모실 계획이라고 전했다.
현미의 큰아들 이영곤씨는 앞서 "(어머니를) 서울추모공원에서 화장한 뒤 미국으로 모시고 갈 계획"이라며 "저와 동생이 미국에 거주한 지 오래됐기 때문에 자녀들과 함께 있을 수 있도록 (미국으로) 모시려고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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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년 85세로 별세한 가수 고(故) 현미가 영면에 들어간다. 고인의 유해는 두 아들이 거주 중인 미국에 안장될 예정이다.
11일 대한가수협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서울 중앙대학교병원 장례식장에서 현미의 영결식이 진행됐다.
영결식 사회는 방송인 이용식이 담당했고, 이자연 대한가수협회장이 조사를 맡았다. 가수 박상민과 알리가 추도사를 낭독했다. 조가는 1964년 발매된 현미의 대표곡 '떠날 때는 말없이'로 준비됐다.
1938년 평안남도 강동군에서 태어난 현미는 6·25 전쟁 당시 가족들과 남쪽으로 내려왔다. 이후 그는 1957년 미8군 위문 공연 무대를 통해 가수로 데뷔했다.
현미는 노래 '밤안개', '보고 싶은 얼굴', '애인' 등을 연이어 성공시키며 한국을 대표하는 디바로 성장했다. 그는 2007년 데뷔 50주년을 맞아 한국 가수 최초로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콘서트를 열기도 했다.
유족 측은 현미를 미국에 모실 계획이라고 전했다. 현미의 큰아들 이영곤씨는 앞서 "(어머니를) 서울추모공원에서 화장한 뒤 미국으로 모시고 갈 계획"이라며 "저와 동생이 미국에 거주한 지 오래됐기 때문에 자녀들과 함께 있을 수 있도록 (미국으로) 모시려고 한다"고 밝혔다.
한편 현미는 지난 4일 오전 9시37분께 서울 용산구 이촌동 자택에서 쓰러진 채 발견됐다. 현미의 팬클럽 회장 A씨는 이를 목격하고 곧바로 경찰에 신고해 현미를 인근 병원으로 옮겼지만, 끝내 현미는 사망 판정을 받았다.
채태병 기자 ctb@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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