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국방장관 통화…미측, 군사기밀 누출 보도 상황 설명

유새슬 기자 2023. 4. 11.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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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 “미측 요청으로 실시”
“미, 한국과 긴밀히 소통·전적으로 협력하겠다고 언급”
로이드 오스틴 미국 국방장관이 지난 1월 서울 국방부 청사에서 이종섭 국방부 장관과 회담을 갖기에 앞서 악수를 하고 있다. 국방부 제공

로이드 오스틴 미국 국방장관은 11일 오전 이종섭 국방부 장관과의 전화 통화에서 최근 미국의 군사기밀 누출 관련 상황에 대해 설명했다.

국방부는 이날 전화 통화는 오스틴 장관 측의 요청으로 이뤄졌다며 이같이 밝혔다.

국방부에 따르면 오스틴 장관은 이 장관에게 최근 미국의 군사기밀 누출 언론보도 상황에 대해 설명하고, 이 문제와 관련해 한국 정부와 긴밀히 소통하고 전적으로 협력해나갈 것이라고 언급했다.

국방부는 “두 장관은 한·미동맹의 결속력은 어느 때보다 굳건하다는 데 공감했다”며 “올해 한미동맹 70주년을 맞아 계획된 다양한 기념사업을 통해 한미동맹이 도약적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 나가기로 했다”고 전했다.

유새슬 기자 yooss@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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