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우승 이예원, 개인최고 세계랭킹 39위로 상승

김경호 기자 2023. 4. 11.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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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예원이 생애 첫 우승을 발판으로 개인 최고 세계랭킹 39위에 올랐다. 지난주 롯데렌터카 여자오픈 우승 직후 기뻐하는 이예원. |KLPGA 제공



2023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국내개막전 롯데 렌터카 여자오픈에서 우승한 이예원(20)이 세계랭킹 39위에 올랐다.

이예원은 11일 발표된 롤렉스 여자골프 세계랭킹에서 지난주보다 9계단 상승해 40위 안으로 진입했다. 39위는 지난해말 40위를 넘어서는 개인 최고랭킹이다.

지난해 3차례 준우승을 포함해 톱5에 11번 들고도 우승컵 없이 신인왕에 올랐던 이예원은 지난 9일 제주에서 열린 롯데렌터카 여자오픈에서 마침내 첫 우승을 거뒀다.

이예원은 이로써 한국선수 가운데 고진영(3위), 김효주(9위), 전인지(11위), 박민지(22위), 최혜진(24위), 김세영(32위)에 이어 7번째로 높은 자리에 올랐다. 국내에서 활약하는 선수중에는 박민지에 이어 두 번째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가 지난주 대회를 치르지 않아 상위권에서는 변동이 없었다. 리디아 고(뉴질랜드), 넬리 코르다(미국)가 1, 2위를 지켰다.

롯데렌터카 여자오픈에서 공동 2위를 차지한 박지영은 지난주보다 6계단 오른 57위에, 박현경은 1계단 오른 75위에 자리잡았다.

김경호 선임기자 jerom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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