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형탁 “18살 연하 日 아내 읽씹 해도 적극 구애…첫 만남에 결혼 생각”

손진아 MK스포츠 기자(jinaaa@mkculture.com) 2023. 4. 11.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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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형탁이 18살 연하 아내에게 적극 구애한 당시를 회상했다.

이날 방송에는 '도라에몽 마니아' 배우 심형탁이 그의 일본인 여자친구 히라이 사야를 공개했다.

심형탁은 제작진과의 미팅에서 "첫 만남에 결혼까지 생각했다"라고 운을 뗐다.

첫 재회 당시를 떠올린 심형탁은 "저쪽에서 걸어오는데 빛이 났다. '아 저 사람과 결혼해야겠다' 그 첫 만남에 결혼생각이 들었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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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형탁이 18살 연하 아내에게 적극 구애한 당시를 회상했다.

지난 10일 방송된 TV조선 리얼 다큐예능 ‘조선의 사랑꾼’에는 사랑꾼 최초의 ‘한일 국제 예비부부’가 등장했다.

이날 방송에는 ‘도라에몽 마니아’ 배우 심형탁이 그의 일본인 여자친구 히라이 사야를 공개했다.

심형탁이 18살 연하 아내에게 적극 구애한 당시를 회상했다. 사진=방송 캡처
심형탁은 제작진과의 미팅에서 “첫 만남에 결혼까지 생각했다”라고 운을 뗐다.

그는 “한국에 와서도 적극 구애를 했다. ‘잘잤어요?’ ‘잘자요’ 등의 메시지를 계속 남겼다. 그런데 읽고 답장을 안하더라”라며 멋쩍게 웃었다.

이어 “저는 근데 계속 문자를 보냈다. 당신 보러 일본 가고 싶다고 하고선 일본에 갔다”며 일본 아키하바라역이 두 사람의 첫 재회 장소라고 밝혔다.

첫 재회 당시를 떠올린 심형탁은 “저쪽에서 걸어오는데 빛이 났다. ‘아 저 사람과 결혼해야겠다’ 그 첫 만남에 결혼생각이 들었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때 다짐을 하고 한국에 오세요라고 했다”라고 덧붙였다.

제작진은 “프러포즈나 다름없는 그 말을 듣고 아내가 온 거냐”고 물었고 심형탁은 “맞다. 사랑을 위해 한국행을 택했다”라며 자랑했다.

“회사를 관두고 한국에 왔다”고 전한 그는 “그때까지도 한국어를 한마디도 못했다. 한국을 저 때문에 처음 와봤다”라고 말했다.

서로에게 한국어, 일본어를 배우고 있는 심형탁, 히라이 사야는 서툰 언어의 장벽으로 에피소드가 생기기도 했다.

심형탁은 “저번에는 운전하다가 개초보를 본 거다. 개가 뭐냐고, 멍멍이냐고 물어보더라. 그래서 ‘이찌방’ 초보라고 보면 될 것 같다고 말해줬다”라고 전했다.

이어 “그랬더니 그럼 개XX는? 하더라. 사야의 순수한 질문에 말문이 막힌 적이 있다. 사야와 함께하면서 많이 웃었다”라며 행복한 미소를 지었다.

[손진아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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