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증권 “롯데관광개발, 외국인 입도객 증가로 카지노 사업 반등할 것”

2023. 4. 11.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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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구현주 기자] 롯데관광개발은 제주도 외국인 입도객 증가로 여행·카지노 부문 사업이 반등한다는 분석이 나왔다.

11일 SK증권은 롯데관광개발 카지노 매출이 눈에 띄게 회복 중이라는 리포트를 내놓았다.

나승두 SK증권 연구원은 “제주도 외국인 입국자 회복과 함께 카지노 매출도 눈에 띄게 회복 중”이라며 “3월 외국인 카지노 입장객은 약 1만 3000여명 수준으로 사상 최고치를 갱신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단기차입금 문제도 분기별 실적 증가세와 자산재평가 토지 등을 감안할 때 충분히 재융자 가능할 전망이다.

오는 11월 만기를 앞둔 단기차입금 7000억원은 지난 2020년 11월 차입됐다. 당시는 코로나19로 제대로 된 사업을 영위하기 힘든 시점이었고, 담보 자산에 대한 가치 평가도 미미했다.

나 연구원은 “조기상환 청구 가능성이 대두된 외화전환사채 만기는 2025년 9월, 조기상환 청구 가능일은 오는 9월부터다”며 “전날 급락세 이전 전환가액을 웃도는 주가를 지속 유지했다는 점을 감안하면 당장 조기상환을 청구할 가능성은 크지 않으며, 정관상 전환사채 발행 한도에 아직 여유가 있다”고 말했다.

[사진 = 롯데관광개발]-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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