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상도 부자 50억 뇌물' 호반건설·부국증권 압수수색

김동희 기자 2023. 4. 11.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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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동 개발비리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11일 일명 '50억 클럽'과 관련해 곽상도 전 의원과 그의 아들에 대한 강제 수사에 나섰다.

곽 전 의원은 대한법률구조공단 이사장이었을 당시 하나은행의 대장동 컨소시엄 참여가 무산될 위기에 처하자 하나금융지주 회장 측에 영향력을 행사했다는 의혹을 받는다.

검찰은 곽 전 의원이 그 대가로 2015년 화천대유에 입사한 아들을 통해 통해 퇴직금·성과급 등의 명목으로 25억 원을 받았다고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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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대장동 개발비리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11일 일명 '50억 클럽'과 관련해 곽상도 전 의원과 그의 아들에 대한 강제 수사에 나섰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3부(강백신 부장검사)는 이날 오전 곽 전 의원 부자에 대한 범죄수익은닉규제법위반 및 특정범죄가중처벌법위반(뇌물) 혐의로 호반건설, 부국증권 및 관계자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하고 있다.

곽 전 의원은 대한법률구조공단 이사장이었을 당시 하나은행의 대장동 컨소시엄 참여가 무산될 위기에 처하자 하나금융지주 회장 측에 영향력을 행사했다는 의혹을 받는다.

검찰은 곽 전 의원이 그 대가로 2015년 화천대유에 입사한 아들을 통해 통해 퇴직금·성과급 등의 명목으로 25억 원을 받았다고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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