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달린다” 에코프로, 장중 80만원 돌파

차창희 기자(charming91@mk.co.kr) 2023. 4. 11. 09:21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에코프로비엠.
국내 2차전지(배터리) 종목인 에코프로 주가가 장중 10% 급등하며 80만원을 돌파했다.

1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에코프로는 9시 10분 기준 9.97% 상승한 79만4000원에 거래 중이다. 장 초반 거래량이 몰리면서 주가는 13.57%(82만원)까지 오르기도 했다.

에코프로의 자회사인 에코프로비엠도 3.08% 상승한 30만1500원에 거래 중이다. 에코프로, 에코프로비엠의 올해 주가 상승률은 각각 661%, 225%에 달한다.

2차전지주는 전기차 수요 증가와 미국의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에 따른 수혜에 대한 기대감으로 급등세를 이어가고 있다.

미국 환경보호청(EPA)은 오는 12일 내연기관 자동차에 대한 탄소배출 규제안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알려졌다. 이미 시행 중인 IRA에 더해 2차전지 기업들에게 수혜가 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외신에 따르면 EPA의 규제안에 미국 내 전기차 판매 비중을 오는 2030년엔 60%, 2032년엔 67%까지 늘리겠다는 내용이 포함될 예정이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2차전지주는 주가 과열 평가에도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관련 수혜 기대감이 확대돼 강세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