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남북 공동연락사무소 정기 통화 닷새째 무응답

김서연 기자 2023. 4. 11.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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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는 11일 남북 간 상시 통신연락선 중 하나인 남북 공동연락사무소 정기통신이 이뤄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통일부 관계자는 북한이 이날 오전 9시 연락사무소의 업무 개시 통화에 응답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러나 북한은 지난 7일부터 연락사무소를 이용한 우리 측의 정기통신 시도 모두에 '무응답'으로 일관하고 있다.

북한은 다른 상시 통신연락선인 동·서해 군 통신선에 대해서도 마찬가지로 지난 7일부터 우리 측의 통신 요청에 답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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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남 '대적사업' 차원 '의도적 회피'에 무게
통일부 남북공동연락사무소 직통 전화기 모습. (통일부 제공)2021.10.4/뉴스1

(서울=뉴스1) 김서연 기자 = 통일부는 11일 남북 간 상시 통신연락선 중 하나인 남북 공동연락사무소 정기통신이 이뤄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통일부 관계자는 북한이 이날 오전 9시 연락사무소의 업무 개시 통화에 응답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남북 연락사무소 채널은 평일 오전 9시에 업무 개시 통화를, 오후 5시에 마감 통화를 해왔다. 그러나 북한은 지난 7일부터 연락사무소를 이용한 우리 측의 정기통신 시도 모두에 '무응답'으로 일관하고 있다.

북한은 다른 상시 통신연락선인 동·서해 군 통신선에 대해서도 마찬가지로 지난 7일부터 우리 측의 통신 요청에 답하지 않고 있다.

지난해부터 남한은 '적'으로 규정한 북한은 최근 한미 연합연습과 정부의 북한인권 문제 대응 기조, 개성공단의 무단 가동에 대한 항의 등 우리 측에 대한 불만 차원에서 상시 통신선 가동을 중단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구병삼 통일부 대변인은 전날 정례 브리핑에서 "일단 북측의 일방적 차단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면서 "상황을 지켜보며 대응 방안을 검토하겠다"라고 말했다.

s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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