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존 테리, 첼시 아닌 '레스터 코치' 부임...스미스 감독 곁으로
[마이데일리 = 이현호 기자] 첼시 레전드 존 테리가 레스터 시티 벤치에 앉는다.
레스터 시티는 11일(한국시간) “우리 구단은 2022-23시즌 종료까지 팀을 이끌어준 코칭 스태프를 선임했다. 딘 스미스 전 노리치 시티 감독을 사령탑에 앉혔다. 스미스 감독은 테리를 코치로 데려왔다. 이들이 잔여 시즌을 잘 마무리해주길 바란다”고 공식 발표했다.
스미스 감독은 2021년 11월부터 2022년 12월까지 노리치 시티를 이끌던 지도자다. 이전에는 아스톤 빌라를 3년간 이끌었으며, 그전에는 브렌트포드 감독을 맡았다. 잉글랜드 축구 무대에서 잔뼈가 굵은 인물이다.
스미스 감독은 테리를 비롯해 아담 새들러, 마이크 스토웰, 크레이그 셰익스피어 코치를 자신의 코치진으로 꾸렸다. 테리는 스미스 감독이 아스톤 빌라를 지휘할 때 옆에서 보좌하던 코치였다. 셰익스피어 코치는 과거 클라우디오 라니에리 감독이 레스터를 이끌 당시의 코치였다.
딘 스미스 감독은 “레스터 시티 임시 감독을 맡아서 행복하다. 우리 앞에 놓인 목표는 명확하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 잔류해야 한다”면서 “경험 많은 코치진을 구성했다. 이들과 함께 팀 목표를 달성하겠다”고 다짐했다.
아이야왓 시와타나쁘라파 레스터 시티 회장은 “우리 팀의 모든 구성원과 팬들이 딘 스미스 감독 및 코치진을 전폭적으로 응원할 것이다. 팀을 위기에서 구해주길 바란다”고 응원했다.
레스터 시티는 이달 초 브렌던 로저스 감독과 그의 코치들을 경질했다. 이유는 성적 부진이다. 로저스 감독이 해임되기 전까지 레스터는 공식전 7경기에서 1무 6패로 부진했다. 프리미어리그 순위는 18위까지 떨어졌다. 30경기를 치른 현재 순위는 19위다.
[딘 스미스 감독과 존 테리 코치. 사진 = 레스터 시티·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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